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912
책을 빌리러 시청도서관에 가다가, 선물을 사러 가려던 서촌의 매장은 반대쪽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도 이미 반이나 왔으니 계속 걸었다. 친절한 분의 도움을 받아 읽고 싶던 책을 빌리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던 길 '아 여기 궁금했는데!' 싶은 음식점을 발견했다. 선물을 사고 메밀비빔국수를 먹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속도 편안했다. 작은 여행을 한 것 같았다. 광화문에서 일하는 게 좋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