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0230914
그제 서촌에 선물을 사러 가던 길에 흰 의자들을 발견했다. 초록 풀잎들과 잘 어우러지던 것이었다. 그곳에서 책을 읽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날씨가 좋아 광장으로 향했다. 가만히 앉아 날씨를 살피며 소설에 빠져드는 시간이 풍요로웠다. ‘내 하루를 이렇게 채워갈 수 있구나, 정말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었네.‘ 생각했다. 맛있었던 스페니쉬카페라떼로 마무리한 점심시간이 참 좋았다.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