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이래서일까, 저래서일까 꼬리를 물던 생각은 회사 밖으로 걸어나오니 옅어졌다. 도처가 햇살과 잎으로 반짝이는 천국인데, 머물러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었기 때문이다. 숙정이가 알려줬다. 나는, 나의 생각은 미궁이라고. 그리고 소설 <다 하지 못한 말>을 보면서도 알 수 있었으니까.
하늘에 건넨 약속 "글을 놓지 않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