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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옐로 Jul 19. 2024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끌어당김의 법칙’을 처음 접한 건 우리나라에서 너무 유명한 책 ‘시크릿’을 통해서였다.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등의 책을 2017년에 처음 접했고 신선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그냥 그렇구나. 정도? 하지만 그 이후에도 간간히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들을 읽었고 ‘우주님’ 책을 읽으면서는 흥미가 크게 생겼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을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했더니 주변의 반응도 너무 좋았다. 마침 그때 온라인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었기에 ‘시각화’라는 주제로 이 책을 선정해서 함께 읽었다.




끌어당김의 법칙.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내가 원하는 것이 끌려온다. 이게 가능한 걸까? 사이비 종교가 아닐까? 미신이 아닐까?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2017년도에 처음 접했을 때는 나 역시 큰 울림은 없었다. 그냥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 하지만 이별을 겪고 나서 다시 끌어당김의 법칙을 접하게 되니 조금 더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나는 11년 넘게 꾸준한 자기 계발을 해오고 있다. 독서와 운동은 기본이고, 시간관리 목표관리는 관련하여 강의까지 하며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 나에게 정신적인 부분에서 이야기하는 것 같은 끌어당김의 법칙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뜬구름 같은 내용이었다. 그런데, 자기 계발 관련으로 너무도 유명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을 읽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왔다.





# 일단 어떤 것에 무게를 싣고, 강렬한 마음으로 그것을 추구하면서 계속 그것에 초점을 맞추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는 모든 내적 자원이 마침내 분명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표를 세우고 나서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목표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RAS. 즉 신경망 활성화 시스템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알려준다. 그 사실을 의심하지 말고 믿으면 그만이다.


자기 계발의 기본은 다음과 같다.


1. 목표를 명확하게 세운다.

2.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계속 실천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목표는 달성된다.


그런데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하는 ‘우주님’ 책에서도 이렇게 말한다.


1. 결과를 정하고 우주에 주문을 보낸다.

2. 우주에서 들려오는 힌트를 0.5초 이내에 실행한다.

3. 말버릇을 긍정적으로 바꾼다.

  

이것을 조금 정리해 보면 이렇게 정리된다.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목표로 세우고

그것이 이뤄질 것이라 믿으며

지속적으로 행동하면서

긍정적인 마음과 생활 태도를 가진다.


자기 계발의 기본원리와 똑같다. 우리는 목표를 세우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것을 모두 안다. 이것을 미신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종교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끌어당김의 법칙도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결국 나는, 끌어당김의 법칙도 너무도 당연하게 옳은 것이 아닐까. 하는 결론을 내렸다. 우주의 법칙, 끌어당김의 법칙은 신비로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늘 하고 있는 자기 계발과 그 맥이 똑같다.


그와 헤어지고(사귄 것이 아니니 헤어졌다는 표현도 이상하지만) 다음 날 하루 종일 울고 하루 종일 그의 생각이 나서 너무도 힘들었지만, 친구와의 전화 통화로 끌어당김의 법칙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다. 그날부터 일주일 정도 예전에 읽었던 우주님 책을 정독하면서 다시 읽어나갔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는 말버릇부터 다시 시작했다. 몇 년 전 이 책을 읽을 때 실천하다가 잊어버린 것이었다. 나는 그가 생각날 때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를 주문처럼 외웠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를 하면서도 세수를 하면서도 문득 떠오르는 그의 생각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로 덮었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고 우울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었다. 그렇게 그 주문을 외우면서 마법처럼 그가 희미해져 갔다. 우주님 책을 몇 번 더 정독했다. 읽고 또 읽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부분들이 눈에 들어왔다. 그렇게 내 안에 감사와 사랑 에너지를 가득 채워갔다.      

그렇게 나의 본격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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