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해도 장아람(장애아동을사랑하는사람)가족 만남의날 행사에서 재능기부로 얼굴 그려주는 일을 했다.
항상 이렇게 얼굴을 그릴때면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마음이 있다.
그건 대상을 그리기 위해선 자세히 보고 오래도록 보아야 한다. 그렇게 대상을 최대한 담아내려고 응시 하고 있으면 묘사하려고 하는 모든 것들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게 보이는 현상이 일어난다. 그것은 대상을 더욱 많이 담아내기 위해 오랜시간을 두고 바라보면 볼수록 비례해서 그렇게 되어간다. 대상이 이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말이다.
그런면에서 나태주 시인의 시 '풀꽃' 이 정말 공감이 간다.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스쳐지나가면 가치를 모른다. 자세히 오래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