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금요일의 하이보루(highball)

by 이순복

금요일, 날씨가 너무 좋다.

근래에 내내 읽는 삶의 연속이다.

읽는다는 건 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고 활자들을 그저 눈으로 머리로, 마음으로 밀어넣고 있다는 말이다. 꾸역꾸역 밀어넣다보면 그 언젠가는 얹힌 속위로 체해서는 꾸륵꾸륵 거릴거라는 사실을 나는 안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 막간의 시간과 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술을 마신다는 기분 대신, 하이볼을!!

keyword
작가의 이전글월요일은 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