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도련 여행그림일기
다자이후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탔다. 여행 때마다 버스를 타면서 느끼는 것은, 나는 관광지를 보는 것보다 이동수단 안에서 창 밖을 바라보는 게 더 좋아한다는 것. 마치 '한눈에 보는 여행지' 같은 영상을 창문을 통해 보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 영상의 BGM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할 수 있는 특권도 누릴 수 있다. (이어폰을 통해 말이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선곡을 해 가기도 한다.
민식이 두식이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사소한 그림 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