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느끼는 것은 생각보다 별것 아닌 일인데!
어릴 때부터 1등을 목표로 살아가는 생활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별것 아닌 것에도 1등을 목표로 살아가게 만들곤 해요. 작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자꾸만 ‘어떻게 해야 행복하다고 소문이 날까’를 먼저 고민하니까요.
토요일을 걱정하지 않고 늦게 자는 금요일도,
늦잠을 자고 일어나 슬리퍼를 신고 느끼한 브런치를 먹으러 나오는 일도,
지도를 보며 천천히 찾아온 음식점 테라스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먹는 점심까지.
곳곳에 쉽게 잡을 수 있는 행복이 가득한데, 머릿속을 가득 채운 ‘세계에서 제일가는 1등 행복 수집가가 되어야 한다는 사명감(?)’은 이런 행복들을 지나치게 만들어요.
그저 열심히 살면서 틈틈이 마주하는 행복의 크고 작음을 따지지 않고, 밝게 웃으며 손을 잡을 수 있기를 노력해 볼게요. 생각보다 별것 아닌 일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