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이메일로 해외 인맥 쌓는 방법
* 콜드 이메일 (Cold-Call/Email) - “내 필요”에 의해 누군가의 소개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것
해외 리쿠르터들은 채용 공고 1건당 대략 몇 개의 이력서를 받을 것 같나요?
물론 나라, 업계, 회사별로 다르겠지만 약 250개의 이력서를 받는다고 해요. 또한 이들이 한 개의 이력서를 검토하는 시간은 약 6초에 불과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수백명의 지원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싸운다면 분명 승산이 낮은 전투(?)가 되겠죠.
그래서 해외의 많은 지원자들은 채용 공고가 나기 전, 소셜 미디어 또는 이메일을 활용해 현지 헤드헌터와 기업의 채용 담당자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능력을 PR하는데 적극적인 편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콜드 이메일을 자칫 잘못 활용하면 자신을 PR하기는 커녕 기본 준비도 안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인상을 남길수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링크드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콜드 이메일을 보내는 방법과 지원하는 나라의 리쿠르터 및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킹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할게요!
1. 링크드인 프로필 “제대로” 준비하기
먼저 누군가에게 링크드인 커넥션을 요청하거나 콜드 이메일을 보내기 전에 내 소개를 하는건 어쩌면 당연한 순서일거에요. 상대방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0’인 상태일텐데, 내 온라인 명함 (=링크드인 프로필)까지 부실하다면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거의 스팸 광고 수준으로 보여질 수도 있으니까요.
실은 저도 많은 분들께 링크드인 커넥션 요청과 메세지를 받고 있는데요, 기본적인 프로필도 준비하지 않은채 보내진 초대장을 볼 때마다 ‘과연 이 커넥션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마음에 선뜻 수락하기 힘들더라고요.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맺고 싶다면 꼭 그에 맞는 ‘자기 소개'를 준비해두세요. 아직도 링크드인 프로필이 텅텅 비어있다면 이 포스트를 꼭 읽어보세요~!
2. 콜드 이메일 보낼 사람들 찾기
1) 커넥션 리스트 만들기
예를들어 가까운 미래에, 홍콩에 한국어 가능자를 우대하는 마케팅 포지션에 지원하고 싶다면 “Korean, Marketing”을 검색한 다음 “People”을 선택하면 아래 화면이 보일거에요. “Current Company”에서 관심있는 회사들을 선택한 다음 그 회사에서 내가 원하는 포지션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리스트에 정리해두세요.
만약 현지 헤드헌터들과 커넥션을 맺고 싶다면, 구글에 “(나라/도시명) recruitment agency for koreans”을 쳐보세요. 그리고 그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링크드인에서 찾는거에요.
홍콩의 경우 “JAC Recruitment Hong Kong”이 제일 상위랭크 되니까,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헤드헌터들을 찾아볼께요. 링크드인에 회사명과 “Korean”을 넣고 “People”을 선택하면 아래 화면이 나올거에요.
이 분들의 프로필을 읽어보며, 한국인 채용을 담당하고 계신분들을 찾아 정리해두세요.
2) 이메일 주소 찾기
링크드인에서는 유료 멤버인 경우 누구에게나 메세지를 보낼 수 있지만, 무료 멤버의 경우 커넥션을 맺어야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요.
물론 링크드인 커넥션 요청할 때 쪽지를 함께 보낼 수 있지만 받는 분이 링크드인에서 오는 쪽지에 필터 설정을 해놓으면 쪽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리스트에 정리된 분들의 이메일을 찾아보세요...........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