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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배여운 Nov 07. 2016

Cartography Study #1

어짜다보니 시작한 맵핑 스터디

@_시작


맵핑 스터디를 시작했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분야의 공부라서 설레기도 했고 여전히 완성하고 싶은 개인 프로젝트에 대한 흥분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기로 한 것이다. 7월에 스트리트H의 홍대 상권 분석 맵핑 시각화를 진행하면서 조금 막혔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야겠다 싶었다. 다만 여름엔 더웠고 지쳐서 못했을 뿐....


[참고 1] http://ds203.com/7th

개별공시지가 데이터를 활용하여 맵핑 @스트리트H x 배여운


맵핑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차트 유형의 데이터 시각화와는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고, 스터디 모임이 거의 없다. RSS로 해외의 맵핑 블로그들은 많이 Follow Up 하고 있는데 시각화 결과물에 대한 감동보단 맵핑의 재료가 되는 데이터에 대한 부러움이 컸다. (shp, json, 오롯한 위경도 값, 건물에 대한 DB, 지역별 마이크로 데이터 등등) 하지만 서서히 데이터의 품질도 개선되는 분위기고 기술도 많이 서포트해준다. 예를 들어 며칠 전, R 패키지 중에 budongsan이 소개됐는데 실거래 데이터를 간단한 함수로만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어떤 분이 만들어주셨다. 지난 총선 때는 팀포퐁에서 선구구 topojson을 업데이트해주셨다. 이렇듯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서서히 조성되고 있다. 데이터뿐만 아니라 시각화 툴과 언어 역시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QGIS는 개인적으로 분석에 특화된 툴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분석에 기능이 방점이 찍혀있고 시각화에선 커스텀 요소가 부족하다. 특정 지역에 대한 벡터 파일과 관련 정보를 추출하는 용도 수준으로 활용하고 추출된 데이터는 보통 시각화에 특화된 툴로 가져가서 작업한다. 그 대표적인 게 CARTOMAPBOX이다. 혹은 leaflet과 d3.js로 함께 쓰거나. 뭐 암튼 각자 목적에 맞는 걸 활용하시면 되겠다. 다시 QGIS와 비교를 한다면 난 CARTO와 MAPBOX가 이렇게 각광을 받는 건 맵핑 자체가 콘텐츠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첫 글부터 주저리주저리 쓰는 건 아닌 거 같아서 여기서 각설!


아무튼 혼자서 공부를 해보지만 진도가 나가지 않던 시점에서 우린 비슷한 고민을 공유하며 스터디를 시작하기로 했다. 브런치에는 스터디의 발단부터 계속 글을 써 갈 예정이다. 이유는 맵핑에 관심 많은 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다면 공부하면서 막히는 부분도 우리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내가 그리고 우리가 겪은 그 고생을 덜 하시고 작은 도움이 됐음 합니다. YTN데이터저널리즘팀의 권오은, 닷페이스의 박규빈, 서울정보디자인연구소의 배여운 그리고 SBS데이터저널리즘팀의 임송이 이렇게 시작합니다! 1-2분 정도는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락 주세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 10시, 홍대미디어카페후)



@_스터디


어설프게 스터디를 시작하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소중한 시간을 내서 참석한 개개인 모두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가는 게 스터디를 하는 의미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Google 문서를 통해 각자가 공부하고 싶은 거 어떤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향후 일정과 제반 사항들에 대해서 작성해보기로 했다. 난 정말 개인적으로 QGIS 활용이 필요하고 부산시의 젠트리피케이션과 마천루 빌딩 높이 시각화해보고 싶다.. 각자 주제는 들고 스터디에 임하고 있고 그걸 프로젝트로 진행할 것 같다.

[문서 보기]


Google 문서를 통해 각자 스터디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내용을 작성하고 공유


그리고 각자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함께 공부하면 되는 것들을 정리해서 커리큘럼을 만들었고 (기본적인 이론은 O'REILLY의 Creating Custom Web Maps 강의를 구매했다. Raster vs. Vector Map의 이해부터 leaflet.js, mapbox 등 기초 수준을 이해하기에 좋은 커리큘럼 레퍼런스였다) 아무튼 향후 3-4개월의 일정이 세워졌고 장소와 시간을 맞춰 첫 모임을 가졌다. 다음 주부터는 SHP, SHX, DBF부터 학습하기로 했고,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홍대 미디어카페후에서 진행되는데 언제든 방문하셔도 환영하옵니다.


맵핑이 처음이라면 제작 기초의 이해론 괜찮은 강의 @O'REILLY



@_정리


뭐 대략 오늘은 우리가 어쩌다 스터디를 하게 됐고 이제 글로 정리한다는 그 글로 마칩니다. 아마 다음번 글부턴 스터디에서 공부한 것들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 스터디에 관심 있으신 분은 따로 연락 주세요. (woons.2016@gmail.com) 

1-2분 정도 공간적 여유가 있어요. 시간적 여유가 되고 불참 없이 꾸준히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그리고 이 스터디는 서울시 NPO 지원센터 미트쉐어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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