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눈이 높다

by Yeslobster


PS


'타이스 명상곡'이라는 바이올린 곡이 있다. 난 당연히 타이스라는 사람이 작곡한 걸 거라 늘 생각했는데, 우연히 프랑스 작곡가 쥘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수록곡 중 하나라는 걸 알게 되었다. 보통 '누구 무엇'이라고 하면, '누구가 만든' 혹은 '누구 소유의'라는 뜻인데, 이와 다른 의미가 될 수 있는 '타이스 명상곡'과 같은 표현이 또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사랑의 기쁨'도 가능하지 않을까? 모든 사랑이 기쁜 것은 아니니까. 누군가를 향한 내 사랑이, 날 향한 누군가의 사랑만이 기쁘다. '타이스 명상곡' 식으로 표현하면 (당신이 내 마음에 쓰고, 내 일상에 연주하는) '사랑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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