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사에서 성인 3명 중 1명이 "내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돈"이라고 답했다. 부유층은 건강수명이 75세, 저소득층은 66세. 무려 9년 차이다. ‘돈 많은 사람은 비싼 헬스장 다니고, 퍼스널 트레이닝 받고, 유기농 식단을 먹으니 당연히 더 건강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 주변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 연봉 1억 넘는 친구는 지방간에 당뇨 전단계고, 택배 일하는 후배는 근육질에 혈압도 정상이다. 뭐가 문제일까?
우리가 운동 안 하는 진짜 이유
행동경제학자들은 우리가 운동을 안 하는 진짜 이유를 밝혀냈다. '현재 편향(Present Bias)'이다. 지금 당장 소파에 누워 너튜브 보는 쾌감은 100점인데, 3개월 후 건강한 몸이 주는 만족도는 30점으로 느껴진다. 우리 뇌는 미래를 기하급수적으로 '할인'해버리기 때문이다.
더 웃긴 건 완벽주의다. "기왕 할 거면 제대로 해야지. 헬스장 등록하고, PT도 받고..." 그렇게 계획만 거창하다가 아무것도 안 하게 된다. '운동화 끈 묶는 것도 귀찮은데 무슨 헬스장이야?'
물론 폐지를 주우며 생활하는 분이나 아르바이트를 전전해야 하는 청년에게 "헬스장 다니세요"는 폭력이다. 하지만 최소한의 생계가 해결되는 사람이라면? 돈 핑계는 이제 그만하자.
21일 작전: 뇌를 속이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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