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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사우 Dec 19. 2023

끝난 뒤

다시 가벼워졌다.

땅에 닿으려 애쓰다, 잠에 든다.

중력은 돕지 않고 피곤이 더해진다.


이유와 방향 그리고 가치는 나를 뭉갠다.

버거울 뿐이다.


들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점점 드러난다. 사람들을 멀리한다.

분명 실패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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