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하지 못했다
ㅇㅇ공단 직원과 통화하다가 화가 나서 일방적으로 끊어버렸다.
따지다가 열 받아서 더 이상 대화하고 싶지 않아서..
한 시간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화가 안 풀린다.
물론 그 직원이 태도가 나쁘거나 그랬던 건 아님...
그냥 오늘 날씨가 더워서 분노가 치민 듯.
우아한 사람이 되고 싶은데
발끈하고 흥분하는 내 모습에 아쉬움을 느낀다.
그래서 더 화가 남!!!!!!!!!!!!!!!
더군다나 통화내용이 녹음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랬으니
휴..
뭐 어쩌겠어
화가 나는 건 나는 거지~
사실 글을 쓰는 지금도 화가 난다.
혈압상승에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이다
짜증 나서 배까지 아파 남...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오랜만에 화나는 감정을 느끼는 것 같다.
난 웬만하면 기 죽고 우울해하는 사람인데
오늘은 왜 이렇게 빡치는 건지..
날씨가 더워서 머리가 돌았나 보다
눈이 뻑뻑한 것도 짜증 나는데 한몫했다.
됐다 됐어
화난 건 화난 거고
다시 평정심 찾으면 되지
기분 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