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織生四十爲先]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 001, 유지기타노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며 어머니와 같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었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친구들처럼 살고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어른이 되어서는 선배처럼 삶을 살고 사랑하고 싶었다.
<좋은사람>
1. 여자를 구애하는 것에 있어서 좋아합니다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2. 직장을 구직하는 것에 있어서 함께일하고싶습니다외에는 이유가 없습니다. 떨어져도 또 오겠습니다. 중도 채용도 치르겠습니다. 내년에도 올 것입니다.
나는 좋은사람이라는 만화에 나온 이 유지라는 주인공을 내 삶에 선배로 삼았고 그 뒤로 구애도 구직도 이 유지선배의 말을 그대로 따라했다. 물론 성공도 있고 실패도 있었지만 지금의 아내도 지금의 직장도 모두 이 말로 구애를 하였고 구직을 하였다.
<선배>
우리는 다양한 이름으로 선배를 부른다. 멘토, 카은슬러, 컨설턴트, 트레이너, 리더, 코치 등등등..... 다만 선배와 이들이 다른 것은 이들은 하는 것이지만 선배는 되는 것이다. 특별한 노력없이 후배가 나를 선배로 받아들이거나 특정한 조직에 들어간 순서에 따라 선배가 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니, 선배가 후배에게 좋은 후배가 되려면 이렇게 하라는 이야기는 많은데 좋은 선배가 되려면 어떻게 하라란 이야기가 없어서 좋은 선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란 글을 쓰려고 한다.
<선배들>
나는 만화에서도 선배를 만났지만, 직장에서도 사회에서도 좋은 선배를 많이 만났다. 사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좋은 선배가 되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지만, 나의 좋은 선배님들 가운데는 4년간 매주 한번도 빠짐없이 편지를 주고 받던 장관급 어른도 있고 거제도에서 시를 쓰시는 선배도 있으시고 직장의 상사도 있고 사회의 형님도 있다. 이 선배들에게 받은 가르침과 이야기를 잘 정리하여 좋은 선배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천천히 적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