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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양재선 Apr 11. 2020

창작의 비밀

생각의 탄생



창조적 발상의 근원은
'무엇을 끄집어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끄집어낼 것인가'에 달려있다.

                                            - 이어령



일생을 두고 끊임없이 탐구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천재 예술가들의 머릿속이다.

 

그들의 위대한 창작물

그 발상의 근원은 어떻게 '반짝' 하고 시작됐으며

그 아이디어가 실체가 되는 과정은 어떠했는지

존경심을 넘어 파헤쳐보고 싶다.

깊이 탐구하다 보면

내 머릿속도 조금은 닮아가지 않을까...

꿈같은 기대도 해본다.


해서, 현재 두 번째 정독하고 있는 책이

'다빈치에서 파인먼까지

창조성을 빛낸 사람들의 13가지 생각도구'

<생각의 탄생>이다.

추천글부터 무려 이어령님이시다.




책에선

13가지 도구로 창작을 하기에 앞서

 '무엇'을 생각하는가 보다

'어떻게'생각하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평범한 것'이라 하더라도

특별하게 생각하는 사람을 통과하면

'비범한 것'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어머, 나 설명 좀 잘하는 듯


그리고 그 비범함은 그 무엇인가와 내가 하나가 됐을 때

피어오른다고 말한다. 전적으로, 완전히 푹~

몰입과 상상력으로!

 



옥수수 염색체 연구 '노벨상 수상자'는 이렇게 말했다.


옥수수를 연구할 때
나는 그것들의 외부에 있지 않았어요.
난 옥수수 그 체계의 일부로 존재했어요.

나 자신이 사라질 정도로 그 무엇 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

이것이 천재 창작자들의 공통점이라 하겠다.


철학자이고 명상가인 크리슈나무르티도

이런 명언을 남겼다.

'가장 위대한 순간은 관찰자가 관찰이 되는 순간이다'

라고... 꺅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그 경지에 다가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수련은...

위대한 책을 위대한 방법으로 읽는 일이다.


                                   -  생각의 탄생 45p



창조적인 책은 창조적인 독자를 원한다.

많은 문인들이 창작의 비밀로 내놓은 방법도

바로 창조적 읽기다.



읽는 것도 쓰는 것과 마찬가지로
창조적으로 읽어야 한다.
마치 연애를 하듯이
사랑의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는 뜻이다.
생생하게 떠올리며 책과 대화하며 읽는다.
질문하고 해답을 찾으며 읽을 때
나에게만 들려주는 특별한 이야기를 만날 것이다.   
                                   -  창작의 비밀



창조적 읽기는 영감을 담을 그릇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글을 읽을 때 작가가 만든 세계 속에 틀을 만들지 말고

나의 세계로 초대하자.

내 안에서 축제를 벌이고 축제, 그 자체가 되자.

그것이 천재들의 창조 비밀이니

막 따라 하자!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묘사하고 있는 세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좀 두꺼운 책이지만 <생각의 탄생>을 다시 읽으며

 13가지 생각도구를 이곳에 정리해 보려 합니다.

내 맘대로 쉽게~ 단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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