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 새로운 '창'을 여는 리더의 개발 전략

1부: 2026 트렌드 코리아를 들여다보자!

by Do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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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12에서 우리는 AI 시대에 리더의 권위가 '경험'에서 '공감 가치와 비전'으로 이동해야 함을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그 새로운 '창'은 어디에 있으며, 우리는 어떤 개발 전략을 통해 이 역량을 갖추어야 할까?

리더의 개발 전략이 '지식 습득'에서 '인간적 통찰력 강화'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해야 할 때다.


2026 트렌드 코리아의 키워드들은

리더가 집중해야 할 Human Skill의 영역을 정확히 알려준다.

이 트렌드를 바탕으로 새로운 리더의 개발 전략을 세워보자.


1. 새로운 '창'의 위치: 데이터가 아닌 '틈새'와 '근본'


새로운 리더십의 '창'은 AI가 채울 수 없는 '틈새 영역'에 있다.

이 영역은 기술적 지식이 아닌, 인간의 본질과 가치를 다루는 곳이다.


휴먼 인 더 루프 (Human in the Loop, HIL)의 명령:

AI가 수많은 과정을 자동화하더라도,

최종적인 가치 판단과 윤리적 판단은 반드시 인간,

즉 리더의 몫으로 남는다.


리더의 개발 목표는

AI의 결과를 최종적으로 승인하고 책임지는 역량을 기르는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는 단순한 검토자가 아니라,

비판적 시각을 가진 '가치 수호자'가 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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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이즘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의 요구: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 속에서 사람들이 결국 변하지 않는 본질적인 가치를 찾듯이,

리더도 화려한 기술이나 트렌드가 아닌

조직의 근본적인 존재 이유와 미션에 대한 성찰을 개발해야 한다.

AI 시대의 비전은 '무엇을 달성했는가'가 아니라,

'왜 우리가 존재하는가'에 대한 답에서 나온다.

때로는 종교나 철학에서 힌트를 얻을 수도 있다.


리더는 더 이상 가장 많은 지식을 아는 '지식 통제자'가 될 수 없다.

AI의 효율성이 폭주할 때, 조직의 가치와 윤리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키는

'가치 수호자'가 되어야 한다.


2. 공감 가치 역량 강화: 감성과 윤리적 민감도 높이기


리더가 집중해야 할 핵심 Human Skill은

조직원과 고객의 감정과 가치를 읽어내는 공감 능력이다.


필코노미 (Feelconomy)의 해석:

소비자와 조직원 모두 '기분'과 '감정적 만족'을

의사 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다.

리더는 단순한 지시나 보상보다, 팀원의 동기 부여 상태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읽어내는 '감정 센서'를 개발해야 한다.

비정량적인 데이터를 읽어내는 훈련이 공감 가치를 개발하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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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지능 (Health Intelligence)의 리더십 확장:

건강 정보를 단순히 아는 것을 넘어,

정보를 선별하고 해석하는 '건강 리터러시'(건강 문해력)가 중요해지듯,

리더도 조직 내의 수많은 정보와 갈등 속에서 진짜 문제를 선별하고

해석하는 민감도를 개발해야 한다.


우리 조직과 팀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인가?

- 체크리스트: 심리적 안전감, 명확학 정열(Alignment), 회복 탄력성, 솔직한 피드백

지속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어떤 장치가 필요한가?

이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고 고민하는 것이 바로 리더의 건강 지능이다.


3. 비전 제시 역량 개발: 유연성과 자기 주도성 훈련


리더의 비전은 더 이상 탑다운 방식의 계획이 아니라,

불확실성 속에서 조직의 방향을 빠르게 재설정하고

팀원의 주도성을 이끌어내는 능력이다.


레디코어 (Ready-core) 리더십 적용:

개인들이 불확실성에 맞서 자기주도적인 준비력을 기르듯,

리더는 팀원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책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권한 위임과 빠른 피드백을 통해

팀 전체의 적응 속도를 높이는 훈련이 필수다.


AX 조직 (AI Transformation Organization) 설계 능력:

AI 도입은 조직을 유연하고 자율적으로 재편하는 기회다.

리더는 과거의 관성에 머물러 위계질서나 부서 장벽을 고수하거나,

AI 활용을 단순 트렌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이는 조직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놓치는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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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이제 AI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중심의 자율적인 협업 구조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운영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조직의 물리적, 문화적 공간

리더의 새로운 역할과 미션에 맞게

미래지향적으로 디자인하는 일이다.


리더의 성장은 '휴머니티의 확장'이다


AI 시대, 리더의 개발 전략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라 새로운 차원으로의 진화다.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정답을 찾는 일은 AI에게 맡기자.


대신 리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공감), 올바른 가치를 지키며(윤리),

우리가 가야 할 곳을 가리키는(비전) 고유한 능력을 극한으로 단련해야 한다.


리더십의 영역을 기술 너머의 세상으로 확장하는 것,

그것이 AI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성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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