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정-26

단풍나무 Maple tree

by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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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오기 전

기다리는

그리움"


딱 네 줄

총 13글자.


원태연 시인의

'단풍'이라는 시입니다.


가을이 오기 전

기다리던 마음이었는데,

어느새

붉게 물들었던 단풍잎은

떠나 버리고

이제 그리움만 남았습니다.


아마도 붉음은

환희가 머무르는 색이 아니라,

슬픔의 색,

그리움의 색,

그리고 떠남의 색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저 붉은빛을 보기 위해

또 1년의 시간이 필요한

기다림의 색인지도.





기다리는 자들에게나 구하는 영혼들에게 여호와는 선하시도다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 예레미야애가 3:25-26


The Lord is good to those whose hope is in him,

to the one who seeks him;

it is good to wait quietly

for the salvation of the Lord.

- Lamentations 3:25-26




Pentax K-1

Tamron SP AF 70-200mm F2.8 Di LD [IF]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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