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 11 / 16 목요일. 날씨 : 맑음

너희의죄가진홍빛같아도눈같이희어지고다홍같이붉어도양털같이되리라(이사야1,18

인간이 죄를 지어 지옥에 가고
죄를 짓지 않아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 죄를 짓지 않고 사는 사람이란 없기 때문이다.
베드로도 유다도 모두 예수를 배신한 제자였다.

그러나 유다는 자신을 스스로 단죄하며 홀로 울면서 목을 매달았기에 배신의 아이콘으로 남았다.

반면 베드로는 예수의 자비를 믿고 그분 앞에서 울며 회개하여 믿음의 반석이 되었다.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사람일지라도 진실로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의 삶을 산다면

이미 천국은 진리를 향한 인간의 믿음 안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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