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자신을 단편적으로 판단하고
오해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이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 하는 일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오히려 서로를 입체적으로 통찰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놀라운 경우다.
그러므로 인간관계에서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은, 서로를 관망하는 순간에도 자신과 타인에게 진정성을 잃지 않는 마음이다.
그것만이 우리가 인간관계에서 유일하게
지켜내고 얻을 수 있는 지혜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 사랑은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악을 혐오하고 선을 꼭 붙드십시오.
형제애로 서로 깊이 아끼고, 서로 존경하는 일에 먼저 나서십시오.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