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첫 번째 레슨, 적을 똑바로 알기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꼭 한 명쯤은 있다.
일은 제대로 안 하는데 말은 번지르르한 사람.
책임은 안 지고, 생색은 다 내고, 잘못은 조용히 손절하는 타입.
우린 조용히 열불이 난다.
“대체 쟤는 왜 잘릴 기미도 없고, 계속 잘만 버티는 거야?”
이른바 ‘입만 산 빌런’, 그들이 살아남는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그리고 우리에겐 그들에 맞서는 방법이 필요하다.
말이 많다고 다 나쁜 건 아니다. 문제는 말로만 하는 사람들.
그들은 뭘 해도 있어 보이게 말하는 스킬이 있다.
실제로는 작은 일을 해놓고도 “이건 방향성을 통째로 바꾼 결정적인 기여였어요”라는 식.
듣다 보면, “그런가…?” 싶은 착각이 든다.
그게 바로 그들의 힘이다.
빌런들은 보통 아랫사람보다는 윗사람에게 잘 보인다.
윗사람 앞에선 리액션 장인
결정권자에겐 미리미리 안부 체크
위기 땐 기가 막히게 빠지는 센스까지
그러다 보면 성과보다 ‘이미지’로 살아남는 일이 벌어진다.
실속보다 확신에 찬 어조가 회의실을 지배할 때가 있다.
“제가 이 문제는 좀 깊이 파봤는데요…“라는 톤 하나로, 사람들은 ‘오? 저 사람 뭔가 아는 듯?’ 하게 된다.
내용이 없어도 태도 하나로 실력자 코스프레 완성.
일이 잘 되면 자기 덕,
문제가 생기면 “그건 제가 직접 관여한 부분은 아니고요…”
실패 리스크는 쏙 피해 다닌다.
이 정도 되면 회사생활이 아니라 서바이벌 쇼다.
말 많은 사람이 오히려 “열정 있어 보여”, “존재감 있다”는 평을 듣는 회사도 있다.
실적보다 회의 때 말 많이 한 사람이 평가에서 유리할 수도 있다.
이런 ‘이상한 토양’이 빌런을 키우는 온실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다음 시간에 빌런의 대응법, 퇴치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