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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마음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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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영신 Oct 25. 2022

설익은 혜안

스스로에 대하여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달렸지만 이뤄지지 않을 때가 있고, 아무 욕심 없이 소탈하게 해왔을 뿐인데 생각보다 많은 것을 이뤄냈을 때가 있다.


세상이 어려운 이유는 아마 이 때문일 것이다.

무엇 하나 내 마음대로 속 편히 이뤄질 수 없다는 것.

때론 무겁게, 때론 가볍게 살아야 한다는 것.


이에 대한 혜안은 누구도 제시할 수 없겠지만 내가 느낀 설익은 깨달음은 과거를 되새기지 말고, 미래를 기대하지 않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비록 진부한 이야기더라도 이를 천천히 곱씹으며 마음에 다지면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단물이 가슴에 새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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