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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기념 북토크, 놀러와 주시면 안될까요?

심리학을 좋아하시나요? 그렇다면 놀러 오세요!

스리슬쩍 신간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번 책의 제목은 <심리학을 만나 똑똑해졌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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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권의 책을 쓰면서 공통적으로 들었던 지적이 있었죠.



너무 어렵게 쓴다.
전문적인 건 알겠는데, 일반인이 보기 힘들다.
그래서 어떻게 써먹으라는 거냐



그리고 친한 친구들은 이런 말을 했죠.



아직도 대학원 다니는 줄 알았다.
연구자 티를 못 벗었어. 연구 보고서 같잖아.



그래서 이번 책에 관한, 저 나름의 콘셉트는 다름 아닌 '발버둥'입니다.

저도 책을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실용적인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절대적으로, 가장, 엄청나게 실용적이냐? 하면 그렇진 않을 겁니다. 요건 솔직히 인정하죠.

당장 A에 가서 B를 하고, 여기서는 C를 해야 하고, D를 하라고 하나하나 일일이 지시하지는 못합니다.

그건 제가 생각하는 '실용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니가 생각하는 '실용성'이 뭔데?



저는 남이 뭘 떠먹여 주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수학 문제집을 살 때, 머리말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이 책은 물고기를 잡아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전 이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었더랬죠.


제가 생각하는 실용성도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직접적으로 떠먹여 드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거니와 남이 떠먹여 주는 것은 금방 잊혀 버리고 맙니다. 오래도록 여러분의 것으로 남으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숟가락을 들고 떠먹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가장 실용적인 책이란, 당장 떠먹여 주는 책이 아니라 떠먹는 방법을 스스로 강구하도록 일깨워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그런 의미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똑똑한 책'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반드시 단언컨대, 이 책에는 여러분이 살면서 한 번도 듣도 보도 못한 개념/이론이 하나쯤 소개될 겁니다. '아 이런 개념이 다 있네', '신기하다'는 기분을 적어도 한 번은 느끼시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 개념을 통해 여러분이 세계관을 스스로 확장하고, 딱 한 걸음 더 나아가 보실 수 있도록 판을 깔아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책의 의미를 보다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서 이번 출간기념 북토크를 만들었습니다. 심리학이 이런 소리도 하는구나, 심리학으로 이런 생각도 할 수 있구나, 요런 생각을 가지실 수 있도록 알찬 북토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부디 시간 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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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두 경로 중 아무 데서나 하시면 됩니다)


온오프믹스:

https://onoffmix.com/event/291112


이벤터스:

https://event-us.kr/yhheo/event/7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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