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나는 자동차 디자인을 해오면서 단순히 이동 수단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사실 자동차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고 있다는 감각이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해 제안을 하고 다시 가다듬고 또다시 제안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최적의 형상과 기능을 선택하는 디자인적인 사고를 통한 과정이었다. PBV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목적 기반의 이동 기기는 바로 그 시작점에 있다. 그것은 하나의 차종이 아니라, 공간을 넘어 삶 자체를 새롭게 짓는 과정의 첫걸음이라고 믿는다.
되돌아보면 늘 이런 질문을 한다. 만약 지금 아는 것을 그때 알았다면 어땠을까? 아마 주식을 팔았을 것이고, 어떤 관계는 정리했을 것이며, 놓쳤던 제안을 바로 잡았을지도 모른다. 문제는 늘 현재의 순간에서 그런 결정을 내리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다.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모르기에 우리는 늘 망설인다. 하지만 나는 미래 사고(Futures Thinking)를 사고 과정의 표준으로 삼는다면, 불확실성 속에서도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이는 비즈니스에서도, 개인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미래 모빌리티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나는 같은 확신을 가진다. 여러 가지 컨셉 모델과 전략을 제안하고 발전시키지만, 결국 과정은 비슷하다. 우리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그들의 필요를 발견하고, 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내며, 그것을 시험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이 과정은 현재의 문제를 창의적이고 사용자 중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고, 실제로도 잘 작동한다. 그러나 중요한 맹점이 있었다. 바로 사용자는 늘 변화하고 진화한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단순히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어떤 가능성을 가질 수 있을지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드는 접근이 필요했다. 이를 나는 포어캐스팅이라고 부르고, 실제로 예보처럼 여러 가지 가능성을 그려내는 작업을 통해 우리는 다가올 기회를 준비하고, 놀라움을 최소화하며, 더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그렇다면 미래 사고와 디자인 사고는 어떻게 만나는 걸까? 그리고 둘은 어떻게 서로를 보완할 수 있을까? 나는 이 두 가지가 함께 움직일 때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두 방법론의 차이는 분명하다. 디자인 사고는 발산과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솔루션으로 이어지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결과물로 귀결된다. 반면 미래 사고는 정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펼쳐놓고, 그 속에서 가능성을 보게 한다. 미래 사고가 열어놓은 가능성의 길은 결국 디자인 사고가 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미래 사고가 방향을 제시한다면, 디자인 사고는 그것을 실현하는 손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두 과정은 목표와 마인드셋에서도 다르다. 디자인 사고는 오늘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려는 목표를 가진다. 그래서 낙관적인 자신감을 바탕으로 모호함을 이겨내며 결과를 향해 나아간다. 반대로 미래 사고는 영감을 준다. 불확실성을 견뎌내고, 내일의 가능성을 크게 바라보도록 만든다. 그것은 우리가 아직 경험하지 못한 세계를, 그러나 반드시 맞닥뜨리게 될 변화를 준비하게 한다. 미래 사고는 불확실성을 피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훈련이며, 그것을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운다.
시간의 범위도 다르다. 디자인 사고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향한다. 그러나 미래 사고는 10~15년이라는 긴 시간 축을 다룬다. 그렇기에 과거 10~15년을 되짚으며 역사적 궤적을 이해하고, 그것이 미래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추적한다. 시스템을 바라보는 태도도 다르다. 디자인 사고가 지금 눈앞의 사용자와 기술, 시장의 제약에 집중한다면, 미래 사고는 더 큰 거시적 요인, 즉 사회 전체의 흐름과 구조적 변화까지 끌어안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과정은 닮아 있다. 둘 다 영감을 주변에서 찾는다. 디자인 사고는 선도적 사용자와 후행 사용자에게서 통찰을 얻고, 미래 사고는 미약한 신호를 포착해 그것이 미래의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고 본다. 둘 다 결국 사람과 경험을 중심에 둔다. 디자인 사고는 프로토타입을 통해 사용자의 반응을 얻고, 미래 사고는 미래 시나리오를 실물처럼 구체화해 보여준다.
나는 이 두 가지 접근법이 모두 가치 있다고 생각한다.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창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질문은 분명하다. 이 두 가지 사고를 어떻게 합쳐서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할 것인가?
내가 내린 결론은 명확하다. 두 가지를 섞을 때 비로소 우리는 더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오늘의 사용자에게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용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신생아를 위해 대학 저축을 시작하는 일과 같다.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지만, 그것은 분명히 삶의 중요한 순간에 힘을 발휘한다.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나는 PBV가 바로 그 과정의 첫 번째 증거라고 본다. 오늘의 사용자에게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니라, 미래의 삶을 담을 수 있는 그릇으로 시작된 것이다. PBV는 단순히 차량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향해 나아가려는 우리의 의지, 그리고 삶을 디자인하려는 애정의 표현이다.
앞으로도 방법은 분명하다. 10~15년 후의 비전을 늘 그려내고, 그 비전과 오늘의 디자인을 연결해야 한다. 아직 모든 사람이 그 도약을 할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 하지만 미래 사고에서 작은 연습들을 디자인 과정에 끌어와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다.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내다보는 일, 변화의 신호를 모으고 연결하는 일, 예상치 못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일. 이것이 결국 우리가 PBV를 시작으로 열어가는 미래다.
나는 미래 사고가 불편하고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동시에 그것이야말로 더 나은 디자이너이자 전략가로 성장하게 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PBV는 그 증거다. 하나의 차량이자, 동시에 삶을 디자인하는 실험의 장. 나는 이 글이, 앞으로의 모빌리티를 연구하고 만들어가는 여정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
2018년, 새로운 운송기기와 삶의 방식을 전동화와 함께 본격적으로 연구하던 시기였다. 지금의 현실은 그 준비의 결과이고, 우리가 미래의 삶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의 구체화다. 이런 준비는 자동차를 만드는 우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사람과 물건을 단순히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겨주는 일을 넘어, 이제는 그 안에서 필요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주어진 공간 안에서 목적을 담아 장소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 장소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더 지속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하는 출발점이었다.
당시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는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고민을 한창 진행하고 있었다. 차량 개발 기간의 두 배인 2030년을 목표로 삼아, 자동차가 아닌 움직이는 도구를 연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가 시작되었다. 디자인, 마케팅, 설계, 엔지니어링, 신기술, 상품기획, 홍보 등 새로운 차량 개발에 관여하는 여러 부문이 모여, 2030년의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협력했다.
먼저 이전에 제시된 다양한 사례와 영화, 애니메이션, 소설 등에서 미래를 예견하거나 상상한 이야기들을 모아, 우리가 가야 할 모빌리티의 방향을 정했다. 각 그룹은 창의적인 아이디어 과정을 거쳐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시나리오에 필요한 기술 요건, 서비스 내용, 생산 및 제품화 조건 등을 정리했다. 이를 시각화하기 위해 스케치를 진행했고, 각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과정을 통해 총 15개의 미래 연구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그 다음 단계에서는 이 안들을 구체화해 다시 발표했고, 브랜드 방향성에 부합하는 6개의 최종안을 선정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자료와 설명서를 제작했고, 사내 다른 부문과 소통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후에는 각 부문과 열띤 토론과 적극적인 발표를 통해 연구 결과의 가능성을 키워 나갔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이디어들은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것’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실제로 할 수 있는 ‘필요한 미래’에 대한 설명서에 가까웠다. 새로운 미래는 전혀 없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이미 우리 삶에 스며든 습관과 버릇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시나리오로 엮어, 사람들에게 먼저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Our job is to figure out what they're going to want before they do.
– Steve Jobs –
스티브 잡스의 말처럼 우리는 사람들이 미처 알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는 일을 한다. 단순히 시장조사를 통해 필요할 것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상을 경험하게 하고, 그 안에서 필요한 점을 찾거나 수정할 부분을 발견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미래일까’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나를 포함해 모두가 의미 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사람은 모두 다르다. 같은 대상을 보더라도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명확하게 보여주고 설명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관찰을 통해 맞춰주는 방식은 다양성이 적었던 시대에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타인의 성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춰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하려는 것은 만용이다. 대신 우리가 제시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경우의 수가 너무 많기에 모두를 맞추려 하기보다는, 그들이 공감하고 스스로 자발성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넘겨줘야 한다. 우리가 준비하는 것은 옳은 일을 할 수 있는 바탕이다. 흔히 말하는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플랫폼이 기업의 이익만을 바라는 얄팍한 수단으로 전락해 왔다. 이제는 차별화를 위해 이타성을 가진 플랫폼이 필요하다. 기업의 목표는 단순한 이윤 추구가 아니라, 이타성이어야 한다. 이윤이 매출의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타적인 활동이 매출의 일부를 차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모빌리티 생태계와 서비스 플랫폼을 준비하고, 사람들에게 먼저 보여주며, 그들의 의견을 귀담아듣는다. 그리고 그것을 참고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개선해 나간다. 순간의 이익을 위한 디자인 기교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돈을 벌고 싶다면 진심을 담아야 한다. 기교를 부리면 안 된다.
이제는 고객들이 얕은수에 속아 넘어가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오히려 그런 기교는 부작용을 낳는다. 그래서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하며, 어떤 의미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그것을 통해 제품이 만들어지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5년 이상의 준비와 10년 이상의 미래 구체화를 이어왔다.
자동차는 지난 100년간 인간의 삶을 규정해 온 대표적 문명의 산물이었다. 내연기관 차량은 산업화와 도시화의 핵심 동력이었고, 그에 맞춰 가족과 커뮤니티의 형태도 변화해 왔다. 그러나 전기차와 PBV(Purpose-Built Vehicle)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대가 되면서, 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사회 구조를 재편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
PBV는 이동성과 생활성을 결합한 다기능 공간으로, 이동하는 집이자 사무실,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다. 이런 특성은 전통적으로 고정된 주거와 지역 기반으로 형성되어 온 가족 개념과 사회적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전통적 가족은 혈연과 고정된 공간을 중심으로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도시화와 개인주의,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핵가족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전통적 가족의 기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PBV 시대에는 가족이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한다. 가족 구성원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연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유동적 가족(Flexible Family)이 등장한다. 부모는 도심에서 일을 하고 자녀는 자연 속 PBV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디지털 네트워크로 실시간 소통하며 가족성을 유지할 수 있다. PBV의 모듈화 된 설계처럼 가족도 필요에 따라 모였다. 흩어지는 모듈형 가족(Modular Family)으로 변화한다. 휴가철에는 여러 대의 PBV가 모여 이동식 대가족을 형성하고, 평소에는 각자의 길을 간다.
또한 혈연 중심의 가족을 넘어 PBV 커뮤니티에서 만난 친구나 동료가 가족처럼 기능하는 확장된 가족(Expanded Family)도 생긴다. 공동의 목표와 가치로 연결된 사람들이 서로를 지원하고, 선택된 가족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낀다. 이렇게 가족은 고정된 공간과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선택성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한 열린 네트워크로 재편된다.
전통적 커뮤니티는 지리적 근접성과 혈연, 지연을 기반으로 상호작용했다. 하지만 도시화와 디지털화 속에서 물리적 커뮤니티는 약화되고 개인주의와 고립감이 강화되었다.
PBV 시대에는 커뮤니티가 새로운 형태로 나타난다. 여러 대의 PBV가 모여 임시 공동체를 형성하고 필요에 따라 이동하는 이동형 커뮤니티(Mobile Community)가 대표적이다. 또한 공통의 관심사나 목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목적 중심 커뮤니티(Purpose-Driven Community)가 등장한다. 예를 들어, 환경 운동가나 예술가들이 PBV를 활용해 전국을 순회하며 활동하면서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흩어지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진다.
물리적 만남과 디지털 연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커뮤니티(Hybrid Community)도 가능하다. PBV가 오프라인 모임의 기반이 되고, AI와 IoT가 온라인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사람들은 필요할 때 물리적으로 모이고 평소에는 디지털로 연결되며 유연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커뮤니티는 고정성과 지리적 경계를 넘어 목적성과 이동성을 중심으로 재구성된다. 더 개방적이고 선택적인 공동체가 자리 잡으며, 전통적 이웃 개념은 점차 새로운 형태의 관심 기반 사회성으로 대체된다.
PBV와 모빌리티 혁신은 삶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한다.
먼저 자유와 자율성이 강화된다. 고정된 공간과 시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공간적 유연성과 시간의 주권이 개인의 삶에서 핵심이 된다.
가족과 커뮤니티는 선택적 관계와 공동 목표를 기반으로 소속감을 제공한다. 혈연이나 지리적 근접성보다 관계의 질과 의미가 중요해진다.
PBV의 친환경성과 이동성은 자연과의 공존을 가능하게 한다. 사람들은 환경을 보호하며 생활하는 것이 개인과 공동체의 자부심이 되는 경험을 누린다.
시간의 의미도 재해석된다. 산업사회에서 ‘시간은 돈’이었지만, PBV 시대에는 ‘시간은 삶의 질’이 된다. 이동 중에도 일하고 휴식하며, 효율과 여유를 동시에 경험하는 새로운 생활철학이 자리 잡는다.
PBV와 AI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인간의 자율적 사고와 감정 조절 능력이 약화될 수 있다. 기술 사용과 인간적 경험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택적 관계가 늘어나면 사회적 다양성과 우연성이 줄어들 수 있다. 이동형 커뮤니티에서 열린 만남과 정기적 모임을 통해 관계의 깊이를 유지해야 한다.
고정된 가족과 커뮤니티가 줄어들면서 개인은 정체성 혼란을 경험할 수 있다. 인문적 성찰과 심리적 지원이 새로운 시대의 정체성 형성에 도움이 된다.
PBV와 모빌리티 혁신은 가족과 커뮤니티, 삶의 가치를 유연성과 선택성, 목적성을 중심으로 재편한다. 가족은 혈연 중심에서 열린 네트워크로, 커뮤니티는 고정된 공간에서 이동형 집합으로 진화한다. 인간은 더 자유롭고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며, 경험과 창조, 지속 가능성을 삶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게 된다.
PBV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확장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는 도구다. 기술과 인간성이 조화를 이룰 때, 인간은 더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설계할 수 있으며, 새로운 가족과 커뮤니티의 형태 속에서 인간다움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기 위한 도구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였고 이제 그것이 현실에 자리잡고 있다.
이젠 다음 세상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