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한국형, 이른바 K-NFT는 사지 않는다. 클레이튼 계열은 쳐다도 안 본다. 사실 K-NFT는 지금까지 딱히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내가 아는 클레이튼 기반 K-NFT 프로젝트 중 하나는 최근 방만경영 등으로 고소까지 진행되고 있다.
나는 NFT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 내가 장담할 수 있는 것은 현 NFT 시장은 거의 서양에서, 이더리움 기반이 대세를 주도한다. 그래서 NFT로 수익을 내고 싶다면 트위터에서 서양인들, 특히 미국인들이 주목하는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 약간 그들만의 리그다.
암호화폐도 좋은 투자자산(특히 비트코인)으로 생각하는 나고, 장기투자를 해가고 있지만 NFT는 사실상 도박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현재 NFT는 메타버스는 집어치우고 사치품에 가까우나 다른 사치품인 이른바 '명품'이 오랜 역사를 가진 것에 비해 매우 역사가 짧아 주의해야 한다.
약 9만 원대에 샀던 NFT를 110만 원 정도에 팔았으나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어 괜히 "너무 일찍 팔았나"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나는 NFT로 많은 돈을 잃기도 했다.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이번 수익은 그저 운이 좋았다고만 생각하기로 했다.
1이더리움(약 240만원)까지 올랐던 NFT도 며칠새 금방 50% 가까이 하락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NFT 투자는 분명 SUPER HIGH RISK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