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에는 모든 비즈니스가 힘듭니다. 명품 시계 산업도 힘듭니다. 실제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크게 줄었습니다. 하나에 수천 만원 씩 하는 명품 시계는 매장에서 직접 보면서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하는 게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매장 영업이 제약을 받으면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이 대세라고 해도, 그저 명품 시계를 쇼핑몰에 올려놓고 판매한다고 될 일은 아닙니다. 영국의 명품 시계 리테일 회사은 Watches of Switzerland 는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도입함으로 해서 그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단순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자사 홈페이지에 임베디드 된 Zoom 영상 플랫폼을 통해 전문가와 상담을 나눕니다.
물론 영상 상담만 고집하는 건 아닙니다. 고객의 취향에 맞게, 영상, 전화, 그리고 물론 매장 방문도 가능합니다. 고객의 취향마저 제한하지는 않아야 하기 때문이죠. 리테일 전문 매거진 Internet Retailing 은 이 회사의 2020년 상반기 실적이 온라인에서 무려 65%가 성장했다고 알렸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으로 손님이 오지 않는다면, 온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