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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영돈 코치 Jun 04. 2021

감정을 뒤집는 정서코칭 워크숍

본하트 정서카드 활용 워크숍

정서코칭워크숍 들어보셨는지요? 

코로나19이후에 불안하고 우울한 사람이 많습니다. 

감정, 정서, 어떻게 알아보고 활용할 수 있을까요?  

감정은 양면성이 있다. 슬픔과 기쁨은 동전의 양면처럼 반대감정이다. 하지만 동전을 뒤집는 것처럼 바뀌는 것도 한 순간이다. 결국 슬픔을 잘 느끼는 사람의 '마음결'은 기쁨도 잘 느끼는 것이다. 지금 슬픔에 잠겼다면 포기하지 않고 내 안에 있는 기쁨 정서를 발견한다면 슬픔도 이길 수 있다. 

기본 정서는 사람의 '마음밭'과 같다. 기본 정서가 인성의 토양이 되는 것이다. 로버트 플루칙은 크게 8개의 기본정서를 주장한다. 즉 공포(fear),분노(anger), 기쁨(joy), 슬픔(sadness), 수용(acceptance), 혐오(disgust), 기대(expectancy),놀람(surprise)이다. 기본 정서 위에 '마음뿌리'가 자라고 '마음줄기'가 생기는 것이다. 기본정서들이 혼합되면 복합정서들이 산출하게 된다. 마치 정서의 칵테일과 같다.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서 각기 다른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필자는 서양학자의 8개 감정 분류가 동양에서 유래된 8개의 감정 분류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쁨(Joy)은 희(喜), 노여움(Anger)은 노(怒), 슬픔(Sadness)은 애(哀), 놀라움(Surprise 놀라움을 기본 감정으로 보는데는 다소 의견이 있어 본하트 정서카드에서는 즐거움에 포함시켰다)은 낙(樂), 두려움(Fear)은 구(懼), 수용(Acceptance)은 애(愛), 미움(Disgust)은 오(惡), 기대감(Acticipation)은욕(欲) 등으로 8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처음 본하트 카드를 만든 계기는 2012년 어느날 친구와 이야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워가면서 정서가 메말라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서를 알려준 카드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으로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나와 있는 정서카드는 대부분 이미지 형식입니다. 정서를 알려주는데 텍스트로 만들지 않아서 자의적 해석이 될 소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참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감정을 이성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은 단지 의미만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활용가치와 쓰이는 용도 등 이미 있는 것과 비교에서 확연히 차이가 없으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본하트 역량카드나 소질카드 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 바로 본하트 정서카드였습니다.감정은 어떠한 상태에 따라 일어나는 마음의 현상이라면 정서는 희로애락과 같이 본능적으로 어떤 일을 경험할 때 외부에 표출되기 쉬운 분위기이다.감정이란 인간의 어떤 상황에서의 일시적인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면, 정서란 지속적인 마음의 분위기를 말한다. 감정은 일시적인 것이라면 정서는 지속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감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시원함을 선택할 것인가? 섭섭함을 선택할 것인가? '시원섭섭하다'는 우리말을 통해서 감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예를 들면, 결혼식에서 우는 신부를 보고 왜 우냐고 타박하는 사람이 있다면그 신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것입니다. 내가 느끼지 못하는 감정에 대해서 우리는 무관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만 감정을 느낄 필요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상대편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즐거움과 기쁨 차이를 아시는지요? 즐거움(pleasure)은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서 대상을 몰입하는 느낌이라면 기쁨(joy)은 내적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흡족한 느낌입니다. 즐거움은 외적이라면 기쁨은 내적입니다.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서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변화가 많을 것입니다. 정서 함양이 되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기존 감정카드에 비해서 우선 청소년이 알기 쉬운 단어를 사용했고, 청소년 정서를 알아볼 수 있도록 텍스트로 작업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본하트 정서카드를 통한 교육이나 코칭을 실제 진행해보았을 때 만족도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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