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코치연구소
Working에서 Non-Working
“일이 없어도 괜찮은 삶은 가능한가?”
끌리는책 대표님은 ‘진짜 책’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좋은 책인데 잊혀질뻔 책의 판권을 다시 사들여 되살린 그 용기, 박수를 보냅니다.
『일하지 않을 용기』는 단지 “일이 싫다”는 선언이 아닙니다.
우리를 ‘일하는 인간’으로만 정의해버린 사회에 던지는 근본적인 질문입니다.
일이 없는 사람에게 낙인을 찍고,
일이 있는 사람에게도 쉼을 허락하지 않는 이 구조.
왜 일만이 가치가 되어야 하나요?
우리는 ‘존재’보다 ‘생산’을 앞세우는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일의 개념을 넘어 삶의 조건을 다시 묻습니다.
일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당신은 일하지 않는 순간이 있나요?
#일하지않을용기
#데이비드 #프레인 #끌리는책
목차
서문 왜 이렇게까지 일해야 하나?
책의 구성
1장 일이 정말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일이 중심인 사회
일이란 무엇인가
노동의 탄생
노동의 종말
노동시간의 사회적 분배
2장 일이 괴로운 사람들
분리와 무관심
감정노동의 괴로움
자율적으로 일하기의 어려움
3장 내가 하는 일이 나라는 착각
자유시간
고용 가능성이라는 압박
소비라는 복음
4장 일하지 않을 용기
비노동자 악마화하기
일이 약이라는 믿음
일에 대한 저항
5장 회사를 떠난 사람들, 진짜 삶을 시작하다
산타클로스여, 안녕
형편없는 일자리
작은 이상향
망가진 몸
쓸모의 윤리
6장 덜 벌어도, 더 자유롭게
불편한 즐거움
만끽하는 즐거움
생산적 즐거움
7장 일하지 않는 나, 괜찮을까?
실업자라는 낙인
끔찍한 질문
단절과 지지
8장 일하지 않아도 괜찮은 세상은 가능할까?
노동시간의 인간화를 향해
토론하고, 연대하고, 투쟁하고, 상상하자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
데이비드 프레인
David Frayne
영국에서 일과 복지의 미래를 연구하는 사회학자로, 카디프대학교와 뉴욕대학교, 케임브리지대학교를 거쳐 현재 솔퍼드대학교(University of Salford)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자율의 정치, 실업 및 불안정 노동, 기본소득, 노동시간 단축, 돌봄노동의 사회적 조직화 등이다. 2015년에 《The Refusal of Work》(Zed Books)를 출간했고, 2019년에는 공저자 및 편집자로서 《노동치유(The Work of Cure)》(Monmouth:PCCS) 출간에 참여했다. 2024년에는 케임브리지대학교의 브렌던 버첼 교수(Brendan Burchell)와 함께 진행한 ‘주 4일 노동을 통한 생산성 및 행복도 향상(Improving productivity and wellbeing with a four-day working week)’ 연구로 영국 경제사회연구위원회(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 ESRC)에서 수여하는 “Celebrating Impact Prize 2024”의 ‘기업 영향력 부문 우수상(Outstanding Business and Enterprise Impact)’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