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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Mar 29. 2017

[퇴사 후 필사]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생존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 생존편]

- 독서 시기 : 2016년 6월
- 저자 : 크리스텔 프티콜랭
- 출판사 : 부키

- 생각이 너무 많은 나. 이 복잡한 머리로 어떻게 잘 살 수 있을까 고민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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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54
배재하지 말고 포괄적으로 선택하는 법을 배우자.
복합적 사유는 일견 대립적으로 보이는 것을 공존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우리 상담실을 찾은 사람 중에서도 인생의 사명을 찾은 사람은 드물다.
그 이유는 이 사명을 구성하는 요소가 서로 모순적이고 대립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P.259
여러분에게는 프리랜서나 개인 사업이 잘 어울린다.
자기 리듬에 맞게 일할 수 있고(다시 말해 약간 과로한다 싶을 정도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본인의 개성과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하기가 좋으며,
특유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합적 사유는 멀티태스킹을 즐긴다.
일에 맞는 보수를 챙길 권리, 자신의 뛰어난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권리만 망각하지 않는다면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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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내 주관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이 중에서 뭐가 젤 좋아?'
'모르겠어.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어떤 게 제일 싫어?'
'이럴떈 싫지만 저럴땐 좋은데.'
우유부단하지 않았고 주관도 뚜렷했다.
다만 딱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조그마한 상황 변화가 좋고 싫음을 판단하는데 영향을 줬을 뿐.
머릿속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이 많아졌다.

그래서 저런 질문에 대답 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멀티태스킹을 즐긴다.
멀티태스킹 할 수 없는 것까지 하려 해서 힘들다.
분산되는 생각과 행동을 제어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규모가 큰 여러 가지 일을 멀티태스킹 하려다가 멀티태스킹 패턴을 잡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러다가 패턴만 잡다가 끝날 때도 있다.
지금이 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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