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클래식 2016.5.9.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by yoonshu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Johann Strauss II, 1825-1899)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op.314> ♬♪

(An der schönen, blauen Donau, 1867)



이 곡은 19세기 말 ‘왈츠’ 전성기의 한 가운데 있었던 오스트리아의 슈트라우스 가문 중에서도, 특히 ‘왈츠의 왕’이라고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1867년에 작곡한 곡입니다. 이 곡의 원래 제목에 붙어있는 전치사 An을 고려하면, 정확하게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가에서”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본고장 오스트리아에서는 이 곡을 국가(國歌)와 같은 상징으로 여길 정도입니다.


새해 첫 날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열리는 신년 음악회에서도 이 곡은 반드시 연주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록 지금이 새해는 아니지만, 2016년 5월 9일 월요일, KBS 1라디오 <생생 라디오 매거진>의 첫 방송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친절한 클래식’의 첫 곡으로 이 음악을 골라봤습니다.


1968년 미국의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이 제작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우주의 장대한 이미지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가 삽입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이 왈츠 음악은 이후 우주와 관련한 화면자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사용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연주곡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남성합창용으로 만들어진 곡이어서, 도나우 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가사가 함께 붙어 있었습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연주회에서 이 노래를 합창 버전으로 불러 인기를 얻었는데, 그 노래는 음반으로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친절한 클래식>은

2016년 5월 9일부터 2017년 9월 1일까지

매주 월~금 12:20~13:57

KBS 1라디오(수도권 97.3Mhz)

"생생 라디오 매거진"에서 방송된 코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