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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May 22. 2023

넷플릭스 '택배기사' 설정만 신선했다!

넷플릭스 신작 '택배기사'는 산소가 통제된 사회를 묘사하고 있다.

3가지 사회로 분류되어 있고 산소가 통제되고 있다.

맑은 공기를 마시는 세계와 중간세계, 그리고 난민으로 비참한 삶을 영위하는 세계가 있다.

난민들이 비참한 삶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산소를 배달하는 택배기사가 되는 것이다.

세계관 설정은 신선했고 cg부분도 볼만했다.

그러나 여타 다른 sf영화에서 본듯한 설정과 캐릭터들도 어디서 본 듯했다.

무엇보다 제목 '택배기사'인데 택배를 전달하면서 무언가는 일어나지 않았다.

굳이 택배기사라는 설정이 필요했나? 싶었다.

산소가 통제되는 세상을 컨트롤하는 천명그룹을 와해시키고 모두 산소가 공평하게 공급받게 하고자 하는 것이 주인공의 외적목표인데…

기업 비리를 파헤치는 기존 스토리와의 차별성이 없어서 꼭 sf이어야 했는지도 의문이 들었다.

3개의 계층으로 나눠진 부분에서도 기존 다른 영화에서 많이 다뤄진 설정이다.

설국열차 꼬리칸에서 머리칸으로 이동과 같은 유사성이 많이 보였다.

택배를 배달하면서 뭔가 사건이 해결되고 실마리가 풀리는 것이 아니라 택배기사가 되기 위한 토너먼트가 주를 이룬듯 하여 아쉬움이 남는다.

#넷플릭스#드라마#택배기사#평#김우빈#송승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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