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지

그때는 다 믿었다니까

아니 그 사람이 

나를 믿게 만들었어

이상하다 했지만

또 맞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지금에서야 생각하니

내가 어이가 없지만

그때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

내가 멍청하고 한심해 보여

왜 그때는 안 보였을까?

욕심에 눈이 멀었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