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38만 릴스를 만들면 뭐가 좋을까?

100만 릴스 만들기 대작전

우리는 왜 100만 릴스 콘텐츠가 없을까?

제가 콘텐츠를 정말 많이 보고, 많이 만들고 있지만 단 하나의 약점이 있었다면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터진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었어요. 멤버들에게 조회수를 높이는 콘텐츠를 만들려면 이런 요소들을 신경쓰세요! 라고 하는데, 정작 저는 그런 콘텐츠가 없으니 아이러니였죠. 조회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스스로도 부끄럽게 여겨지는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

5월, 저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직접 출연하는 콘텐츠를 만들기 시작했죠. 처음에는 땅바닥을 구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다음에는 하늘을 나는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전혀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예상치 못한 일을 한다면?"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접근했습니다. 

다행이도 새로운 접근법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콘텐츠가 혼자서 조회수를 독주하기 시작했고, 10만 조회수를 돌파할 때마다 팀원들과 함께 자축했어요.

더욱 흥미로운 점은 5월 25일에 올린 릴스가 한 달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알고리즘을 타고 성장을 계속했다는 것입니다. 6월 27일에 100만 조회수를 달성했고, 6월 30일 기준으로 138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정보가 콘텐츠거리다

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중요한 점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정보'가 다른 이에게는 새롭고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않고, 때로는 '당연해 보이는' 정보도 가치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하죠.

더불어서 한 콘텐츠의 성공이 다른 콘텐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지금 당장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가 없습니다. 언제든 역주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viral한 콘텐츠가 반드시 비즈니스 목표 달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조회수 외에도 참여율, 전환율 등 다양한 KPI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와 조회수가 높은 콘텐츠는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균형 있게 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요 교훈을 요약해본다면 4가지가 있겠습니다.

- 좋은 포맷, 유행하는 포맷은 벤치마킹하되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세요.

-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균형 있게 제작하세요.

- 조회수뿐만 아니라 전환율 등 다양한 지표를 함께 고려하세요.

- 때로는 자신의 전문성이 새로운 시도를 방해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자의식을 내려놓으세요.

*7월 18일 기준으로 해당 콘텐츠는 178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