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공포가 다가온다.
살인 달팽이에게 쫓기는 중이다.
닿기만 해도 즉사(卽死) 한다는 위험한 녀석이다.
하지만 그것은 느리고,
눈에 잘 띄지 않고,
그들은 방심하기 쉽다.
본인이 살인 달팽이의 표적이 된 지도 알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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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의 부재는 인간의 생존 확률을 떨어뜨린다.
죽음으로 현저히 내몰린다.
하지만 그것으로 인한 피해는 느리고,
눈에 직관적으로 띄지 않고,
인간은 늘 방심한다.
무엇이 그들의 메타인지를
이리도, 이리도 부족하게 만들었나?
자신에 대한 몰이해
그로 인해 점점 더 떨어지는 생존확률.
시간이 흐를수록 생리적, 안전 욕구 등 1차적 욕구 결여로 인해 죽어가는 인류는 점점 더 줄어들 것이다.
반면 메타인지 결여로 인한 피해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아무리 회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살인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확실하게, 늘 목표물 곁에서 도사리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1차적 욕구가 전부 충족된 인간에게 남은 과제는 사실 몇 없는데, 메타인지의 결여는 딱 그것들을 어렵게 한다. 삶을 빙 돌아가게 만든다. 아무리 살아도 영 사는 것처럼 느끼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삶이 공(空) 하고, 덧없고, 의미 없어질 것이다.
그리고 책임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얼마나 공포스러운 일인지 알아야 할 텐데.
잘 모르는 것 같다. 대부분이.
메타인지가 부족하면 실로 죽음이 가까워진다.
결국, 이는 도태되지 않고 다음 세대로 넘어가고 싶은 인류가 부여받은 과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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