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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일한 사대생 Dec 30. 2024

이 세상은 싸움터가 아니다.

(feat. 완벽한 안티테제: 옌마드와 곽혈수)




사람의 인생이란 참 얄궂다. 동년배이자 같은 성별의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완벽한 안티테제를 지닌 각각 다른 인생이 탄생하기도 하니 말이다.

정말 완벽하게 대척점에 있는 의견을 전개하는 두 사람이다. 판단은 자유지만, 꼭 두 영상을 (배속으로라도) 끝까지 전부 보고 선택하길 바란다.



옌마드 영상


곽혈수 영상


누가 더 좋아 보이는지... ​




내가 너무나도 안타깝게 느끼는 부분은,
곽혈수 같은 논리를 펼치는 사람들은 이 세상을
 '싸움터' 라고 인식한다는 것이다.



그들의 세상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싸우고​

각기 다른 입장인 사람들끼리 싸우고

더 나아가 높은 확률로

그들은 본인의 가족들과도 싸워왔을 것이다.



그래서 비연애, 비혼, 비출산을 통해 가족을 늘리지 않는 쪽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게 내 판단이다. 싸우면서 행복한 인간은 잘 없기에, (특이 취향이 아니고서야) 그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합리적인 판단이다.


그러기에 나는 그들이 안타깝다.​


우리는 타인과 다투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다.



  때로는 현실적인 이유로 경쟁은 발생할 수 있지만...


 늘상 남들과 싸우기 위한 투견이 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결국 절.대.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남에게 도움을 받고, 또 주면서 생존해야 하는 나약한 생명체임을 빠르게 인정하는 자가 진정 강한 인간이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정확히 아는 것, 그것이 메타인지다. ​



메타인지가 안되면 진정 죽음이 가까워진다.

실로 그렇지 않은가.


“행복한 가정은 모두 고만고만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 나름나름으로 불행하다.”


레프 톨스토이, <안나 카레니나>





이들을 보며 생각나는 짤과 명언을 첨부하며 마무리하겠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나름대로,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건 진심이다.






#유일한사대생

#브런치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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