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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oung Choi Apr 03. 2018

센스 있게 향수를 찾는 방법?  

패션과 향기의 협업(Collaboration) 시도 

마음에 드는 향수/향기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파펨에게는 가장 중요한 질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첫 번째 대답으로, 

파펨은 PerfumeTeller라고 하는 향수 추천 알고리즘을 만들어 고객들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추천해 드리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수 시장의 경우 "고객의 취향"과 "다양한 제품 정보"를 matching 하는 것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고 이를 data로써 해결하자 였습니다. 


두 번째 대답으로는, 

다른 영역과의 연결을 시도하자! 

파펨은 예전부터 고민해왔던 것이 패션(fashion)과의 연결이었습니다. 향수라는 제품은 분류상 화장품으로 되어 있지만 그 기능은 오히려 패션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사람들이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 그 패션들과 잘 어울리는 소품에 까지 보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파펨이 주목한 것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고객들이 입는 옷들과 잘 어울리는 향수까지 마무리하도록 소개해보자. 즉 내가 좋아하는 향도 있지만, 향기를 패션과 연결하여 센스 있게 사용해보자! 가 목적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여 패션 브랜드 among과 파펨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몽의 2018년 여름 시즌 상품, Pauline At The Beach에 대한 소개를 간략하게 하면.. 


영화의 주된 배경인 프랑스 집 정원과 바다에 어울릴 만한 비치 룩을 모티브로 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의 레이스, 프랑스 해변을 연상시키는 스트라이프 패턴, 시원한 촉감의 린넨 소재 등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영화 주요 장면을 일러스트화 하여 티셔츠의 프린트로 담아냈습니다.
 
-among 인터뷰 중

among의 룩북 이미지


그 느낌과 잘 어울리는 파펨의 향수를 선정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게 되었고, Citrus & Fresh 계열의 시즌11 #숲을_걷는다 가 선정 되었습니다. 


처음 뿌렸을 때 강하게 퍼지는 만다린과 시트러스의 달콤, 상쾌한 향이 'Pauline At The Beach'의 배경인 프랑스 여름 바다를 연상시켰고 시간이 지날수록 은은하게 퍼지는 기분 좋은 향기가 'among' 옷을 입는 모두가 행복해지길 추구하는 저희 브랜드의 방향성과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하여 만들어진 리플렛은 among의 여름 상품을 주문해주시는 고객분들에게 파펨의 #숲을_걷는다 를 시향 해보실 수 있는 kit와 함께 배송되고 있습니다. among의 상품을 받으시는 분들에게도 다양한 감각으로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among의 고객분들에게 전달되는 패키지 사진  




among 브랜드 소개 및 링크 : 함께 해주신 among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


ps. 파펨과의 이러한 콜라보에 관심 있는 브랜드가 있으시다면 댓글 또는 help@paffem.com으로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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