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만나는 향기 이야기.. #수요시향회

파펨( Paffem )의 Season #8(4월) 향기 후기

by Young Choi

매달 네 가지의 새로운 향수가 출시되는 파펨은, 출시 전 향에 대한 "힌트"를 고객님들께 드리기 위해... 매달 #수요시향회 를 하고 그 결과를 글로 공유합니다. Season #8 ('16년 4월) 새로운 향이 출시되기 전, 새로운 향기를 글로 만나보세요~~ 이번 수요시향회에는 총 8분 (여자 3, 남자 5) 이 참석하였고, 그분들의 간략 profile은 글 마지막에 확인 가능합니다. 시향회에 올라온 파펨의 향기가 궁금하시다면.. www.paffem.me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 샘플 신청이 가능합니다. ^^


파펨의 시즌#8의 이미지 카드 작업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작가로 <혼자 사는 여자, 나는 안녕한가요?> 를 출간한 백두리 님과의 collaboration(이미지작업, 스토리 및 BGM 선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Season #8의 네 가지 향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1.F/F가 봄 햇살이 내리쬐는 테라스에서 느끼는 봄 향기,
2.C/F 가 Fresh & 발랄한 느낌을 준다면,
3. W/O은 조금은 calm & refresh의 느낌을 주며,
4.M 봄의 기운을 가진 멋진 MAN!


본격적인 시향기 시작됩니다..!


1. F/F : #finding_sunshine

Top note: bergamot, mandarine orange

Middle note : jasmine, lily, white honey

Bottom note : amber, vanille, woody

A. 볕이 잘 드는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에서 느껴지는 꽃향기. 성숙하고 차분한 이미지, 뭔가 그리움이 느껴지는 이미지. 좋아하는 여자 사람(그녀)에게서 날 것만 같은... (어디 있는 거니? 태어나긴 한 거니?)


B. 달달한 머스크 향, 햇빛이 살랑거리는 곳, 키 낮은 꽃밭에 앉아 바닐라가 들어간 뜨뜻한 차를 마시고 있는 것 같아요


C. 따스한 봄 햇살의 테라스에서 봄바람이 살랑 거리는 느낌. 부드럽고 착할 것만 같은 느낌이고, 여성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 특히 좀 순수 & 청순 느낌을 가진 분이라면 딱! 잔향마저 착하네요..


D. 밝고 상큼한 향, 봄에 오후 2시 따뜻한 햇빛을 받으며 테라스에 있는 듯한 느낌. 동그랗고 단발의 소녀랄까? 탑노트가 지나면, 숲 느낌이 살짝 나기도..


E. 연인이 손을 잡고 벚꽃이 흩날리는 길을 걷는 모습과 엄마가 아기를 안고 웃고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떠오르는...


F. 달콤하지만,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럽지만 녹아내리지 않을 정도! 발란스가 딱 좋다. 끝 향이 약간 상큼한 느낌이 있어 마무리까지 좋다. 부드러움도 있고 상큼함도 있고


G. 바닐라 라벤더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 마치 cotton이 제 코 끝에 닿는 것만 느낌이고, 바닐라 느낌에서, 아기가 샤워를 막 마치고 엄마가 발라주는 베이비오일을 바른 것 같은 느낌도 살짝!


H. 부드럽고 순한 느낌. 오래 맡기에는 살짝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



2. C/F : #wings_sprout

Top note : grapefruit, blackberry,
Middle note : bay leaf, floral notes
Bottom note : vetiver, cedar

A. 생 오렌지 에이드, 시지는 않고 상큼한데 지나치게 달지 않은 활기 or 생기가 느껴지는.. '자연' 스러운 그런 향기. 뒤로갈 수록 프레쉬한 이미지.


B. 라임? 베르가못? 시트러스 향이 상큼한 첫인상을 주는데, 그 향이 시간이 지나도 유지가 되는 듯. 다른 향들에 비해 첫 향과 끝 향이 가장 비슷해요!


C. 베리베리베리(berry) 굿. 가벼워진 옷차림에 뿌리고 가족들과 공원에 나가면 좋을 것 같은 향기. 상큼 & 발랄! Top 노트는 베리 느낌이 나고.. 프레시 함이 계속해서 유지됨


D. 고급스러움과 가벼움의 중간, "Love me Loud - Robin Schultz"노래가 떠오름. 도시적임과 비도시의 중간이라는 느낌?


E. 사과, 딸기, 키위, 석류 상큼한 맛이 나는 과일들이 팡하고 터지는 듯! 20대의 세련된 성공한 커리어우먼이 쇼핑백을 들고 당당하게 도시의 어딘가를 걸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도..


F. 푸르름이 가득한 그리고 상큼할 것 같은데.. 하지만 조금은 과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G. 애프터 쉐이브 같은 느낌도 살짝 나는데.. 제 취향은 아닌데요? ^^;


H. 상쾌하고 시원한 느낌! 가장 뿌리고 싶은 향!!



3. W/O : #song_ofwood

Top : bergamot, lime, orange, cedar
Middle : patchouli, vetiver, jasmine
Bottom : leather, sandalwood, amber

A. 차분하게 마음에 안정을 주는 향기. 명상에 잠기거나 낮잠을 잘 때 뭔지 모를 도움을 줄 듯하다. Refresh가 되는.. 기분


B. 낯선 나라, 낯선 골목을 발길 닿는 대로 자연스럽게 거니는 모습이 떠올라요~


C. 살짝만 뿌리고 향을 즐겨야 할 type! 과유불급이옵니다.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면 그윽한 향의 매력을 알 수 있으니.. 서두르지 마시길! 천천히 알아가면 묵직함 뒤에 숨겨진 향기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듯


D. 모던함. 눈이 크고 때 묻지 않은 시골의 소녀! 외모를 전혀 꾸미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지속적인 매력을 가진 듯한..


E. 갈색 분위기의 노을이 지는 초저녁.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남자가 노을로 물든 방 창가에 앉아 바깥을 바라보며 기타를 칠 것 만 같은?


F. 고급스러운 동남아 휴양지에서 은은히 올라오는 향기 같기도 하고, 뭔가 느끼함을 싸~악 씻어 줄 것 같은 느낌도 있고


G. 분 냄새와 같은 powdery 향이 느껴지네요.. 저는 파펨의 3번 W/O 의 열렬한 팬인데 이번 것은 살짝 지금까지의 W/O의 느낌과는 다른 것 같은? 오히려 Citrus & Woody라고 하면 더 정확할 듯한데요?


H. 남자 스킨향 같은.. 진하고 강한 느낌이!!



4. M : #night_stroll

Top : lime, blood orange, pink pepper
Middle : sage, lavender, coconut
Bottom : cedar, amber, tonka bean

A. 면바지 파스텔 톤 니트, 연두색 잔디밭, 불어오는 봄바람. 봄소풍의 싱그러움, 파아란 하늘, 봄의 기운(차분하지만 분명한)


B. 시원하게 느껴지는 첫 향, 뒤로 갈수록 오래 묵은 종이향이 천천히 올라와요. 스토리가 있는 제품을 파는 사람에게서 이런 향이 나지 않을까? 상상이 되네요..


C. 출장 Day2 아침! 깨끗하게 샤워를 마치고, 새로 산 깨끗한 하늘색 셔츠는 칼주름! 각이 딱 잡힌 몸매에 살짝 차가울 것만 같은 향기는.. 냉정하지만 professional 한 느낌의 남자를 연상케 함


D. 밤늦은 시간 모두가 퇴근한 빌딩 1층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안경을 낀 정장 입은 남자가 내림. 피곤해 보이지만 생기를 잃지 않은, 정장을 입고 있지만 불편해 보이지 않는..


E. 파란 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남자가 어두운 방에서 담배를 피우며 고민을 한다. & 갈등을 느낀다. & 뭔가 절망스럽다? 혹은.. 젊은 남자가 너무 슬퍼서 무릎을 꿇고 평펑 울고 있다.


F. 첫 느낌은 달콤하다. 지나치지 않다. 이후에는 상쾌함이 밀려온다. 이후 약간 spicy 느낌이 살짝 남지만 첫 달콤함으로 잡아준다.


G. Clean & refreshing smell! 마치 이제 겨울이 떠나가면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느낌이랄까? 깨끗한 비누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H. 20~30대 남자에게 어울릴 것 만 같은 향! 질리지 않네요!!




#수요시향회 season#8 참석자 프로파일


A. 30대 초반의 남성 Art Director. 무지/모던/심플/베이직/루즈_블랙&화이트의 style을 선호하고 부드럽고 편안한 향기, 잔향이 부담스럽지 않은 향기를 선호


B. 향기와 음식, 그리고 여행을 사랑하는 UI/UX 디자이너, 30대 초반의 여성


c. 상황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들에 깐깐한 30대 후반의 아저씨. 그날 입는 옷, 그날 착용하는 악세사리, 신발 하나하나가 모두 고민의 산물... Startup 운영 중


D. 20대 후반의 남성 & 감성 iOS 개발자.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디자인을 사랑하는 엔지니어


E. 20대 중반이지만, 동안 소녀 느낌의 그녀! 당당하고 streest fashion을 즐겨입으며, 맛있는 음식과 술도 사랑함


F. 40대 초반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이며, 인생에 향을 사용해 본 경험이 거의 없는 특징. 전형적인 아저씨 스타일의 캐쥬얼을 선호하고, 머리가 아프지 않은 은은한 향을 선호


G. 20대 초반의 대학생 여자. 한국에서 태어나, 남미와 유럽에서 학교를 다닌 외국감성! 운동을 좋아하고 sporty style을 선호


H. 20대 후반의 개발자! 향기 사용경험은 거의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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