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아델 라이브 공연을 해준다. 작년부터 종종 들었던 좋아하는 곡들을 주르륵 불러준다. 대부분의 가사가 아델 그녀의 경험에서 나왔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노래를 부를 때 정말 진심을 다해 부르는 것 같다.
아델이 전에 한참 잘 나갈때 사랑하는 사람과의 삶을 위해서 모든걸 다 내려놓고 홀연히 떠났다는 이야기를 친구가 해준적이 있다. 당시에 대단하지 않냐며, 어떻게 자기가 가진 것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위해서 모두 놓고 갈 수가 있지? 하는 이야기를 덧붙였는데 공연을 보니까 아델이 가진 깊이를 느낄 수가 있었다.
뜻밖에 좋은 공연을 보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