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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AFFEM Young Choi Nov 20. 2017

향수 정기구독?

다양한 정기구독 서비스의 홍수 속, 향수 정기 구독

처음에 파펨에서 향수 정기구독 서비스를 론칭하였을 때 반응은 "향수도 정기구독"을 하는구나.. 새로운데? 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향수를 정기구독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이지? 또 어떤 편리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 등 여러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사실 정기구독이라는 서비스가 필요한 제품 영역은 어느 정도 특징이 정해져 있습니다. 파펨은 그 정기구독 서비스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보았고, 그것에 대해서 9가지 카테고리(원본 글)로 정리하였는데 그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자주 구매하는 상품이고 (생필품이고)

2) 매번 전달받는 제품의 quality 차이가 크지 않아야 하고 (균일한 상품이면 더욱 좋고) 

3) 남거나 모자라도 치명적이지 않고.. (다음 배송 시기까지 가급적 남지 않아야 하고)

4) 브랜드 전환 의지가 적으며... (제품 자체가 더 중요한 상품 특징)

5) 보관이 부담스럽지 않도록 사이즈가 작을수록 좋음

6)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매번 사러 가기 귀찮음을 해결

7) 게다가 좀 싸게 준다면 더욱 좋고 (대량 구매 할인과 같이)

8) 전문가의 안목으로 선택해 주는 것에 대한 신뢰감 

9) 사용에 대한 전문적인 guide line 까지 제공해 준다면 금상첨화 



사실 향수라는 제품이 위의 특성들과 잘 맞지는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개인의 취향이 매우 크게 작용하는 영역이고, 또한 역사적으로 luxury goods 카테고리에서 브랜드의 역할이 중요한 제품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펨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 아래와 같은 보완책을 고려하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A. 카테고리 선택을 통한 예측 가능성 증대 : 2)에 해당

Woody 계열의 향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Floral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향수들의 특성에 따라 조금은 더 예측이 가능하도록 4가지 카테고리를 도출하고 카테고리를 선택해서 제품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1. Floral & Fruity를 선택하신다면 최소한.. Woody 계열 향수가 배달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B. 계절의 변화에 따른 향수의 변화 즉, 계절감의 큐레이션 : 8)에 해당

추운 겨울에는 무거운 향수들을 선정하고, 여름에는 더운 계절에 더 상쾌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수들을 선정하여 발송하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즉, 큐레이션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C. 한 달이라는 기간 동안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용량 : 3), 5), 6)에 해당

파펨의 정기구독 제품의 용량은 5ml입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5ml는 90~100번 정도의 스프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5ml 제품은 생산 단가 측면에서도 또한 배송을 하는 측면에서도 반가운 제품 용량이 아닙니다. 택배 하나 배송비가 2,500원에 달하는데.. 1만 원 미만의 제품을 별도 배송비 없이 매달 달랑 하나 보낸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D. 향수는 life style 제품! : 1), 9) 이라고 주장 ^^; 

더 이상 럭셔리 브랜드 제품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고자 합니다. 또한 나의 fashion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콘텐츠, Layering 콘텐츠 등을 통해 향수 사용의 재미 요소들을 만들고 또한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될 수 있겠지요. 

정기구독을 원하는 고객분들의 특성은 다양한 향기를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해 보고 싶은 니즈가 있는 분들입니다. 오늘 날씨가 이렇다면 A를, 기분이 우울하니까 B, 오늘 입는 옷과 어울리도록 C 향수!! 


E. 동일한 제품을 계속해서 받아보기 

내가 좋아하는 향수가 있다면, 동일한 향기를 계속해서 5ml 제품으로 받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더 큰 용량인 30ml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 편할 수 도 있겠지만, 휴대하고 다니면서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정기구독 형태가 더 편하시겠지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2020년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

파펨이 2nd edition을 출시한 2019년 8월 부터는 정기구독 서비스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품의 사이즈가 5ml에서 2.5ml로 작아지게 되면서 제품 가격대비 배송비의 비중이 너무 높아지면서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1개의 제품을 배송한다면 가격이 3천원 대 정도인데 매달 2,500원의 배송비가 발생하게 되는 점이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는 아닐 것이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기구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편하게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 



만약, 나는 내가 좋아하는 향수만 쓰는데.. 그렇다면 파펨의 향수 추천 알고리즘 PerfumeTeller로 향수 추천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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