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부모가 미리 알려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by 영순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아무리 성실히 살아도
인생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는 때가
더 많다는 것을

그럴땐, 잠시 힘을 빼고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내 부모가 나에게 알려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만약 그랬다면, 노력과 성실만이
유일한 열쇠라고 여기면서
그렇게 손톱에 피가 나도록
나오지도 않는 샘물을 파지는 않았을텐데...

나는 성실한 사람이 되었지만,
인생에 자주 상처받는 사람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