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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영원 작가 Dec 30. 2022

나다움에도 배움이 필요할까?


나답게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2년째 나다움스쿨이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다.

나다움에도 배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다움을 배우는 학교’라는 슬로건을 만들었다.

오늘날 나다움에도 배움이 필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초중고 12년, 대학 4년이 나답게 사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나다움의 의미를 정의 내리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나다움을 찾기 위한 도구는 비교적 명확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모임을 꾸준히 운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궁금증을 해소해가며 내가 내린 최종 결론은 세상이 나의 존재를 무가치하게 여길지라도, 나는 나를 존중하고 나로서 당당하게 살아가도 된다는 거였다. (p.18)

나다움을 잃은 채 살아가는 현대인이 많다.

나 역시 과거 직장 생활을 하며, 나다움을 잃어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답게 살기 위해 퇴사를 결정했다.

나답게 살고 있느냐는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게 되었다.

더 많은 사람이 나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

내가 하는 일의 가치를 믿기에, 2023년은 더 의미 있는 활동을 많이 하려 한다.

부디, 나는 나로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아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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