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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der kimmmy Aug 20. 2019

난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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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기요미즈데라, 아라시야마 등은 지인, 가족들이 일본에 놀러 올 때마다 들리는 교토 단골 장소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매번 같은 곳만 갔었는데, 오늘 결혼기념일을 맞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교토 북부를 방황해 보기로 했다. 그중에서도 비와코 호수의 물을 운반한다는 난젠지 수로각을 보기 위해 떠났다. 케아게역에서  난젠지로 걸어가는 길, 인생 사진 장소로 유명한 *케아 게 인클라인을 먼저 만났다. 이곳이 벚꽃 장소로 아름답다고 하여 많은 기대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막 피어나려는 꽃봉오리들만 가득했다. 속상한 마음을 달래며 한 10분 더 걸어가자 거대한 난젠지 사찰들이 보였다. 여태까지 봐온 사찰들보다 더 크고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조금 더 걸어가자 드디어 숲과 관광객들로 둘러싸인 수로각이 보였다. 빛바랜 붉은 벽돌과 로마시대 아치형 다리의 모습이 바로 앞에 있는 일본 사찰들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너무 달라서 유럽으로 순간이동을 한 것 만 같았다.


‘실제 유럽이라면 이렇게 깨끗하진 않겠지만...'


관광객들의 수많은 카메라들을 피해 수로각 위로 올라가니 비와코 호수의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었다. 오래전 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신기하고 상당히 멀리 있는 곳의 물을 끌어오는 것에 대한 감탄을 느끼는 동시에 놀이공원의 플룸라이드가 생각이 났다.


'철학의 길까지 흘러가는 프룸라이드라... 갖고 싶은 관광 아이템인데!?'


물론 이물은 교토의 중요한 식수이며 농업수로 프룸라이드라니, 말도 안 되는 상상 입니다만... 이것이 실현이 된다면 꼭 타러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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