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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der kimmmy Aug 20. 2019

일본에서 맛있는 커피가 그리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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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작업을 위해서는 스타벅스에 가는 게 제일 편하지만 친구를 만나거나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을 때는 다른 커피숍에 간다. 

고베에서 우리 부부가 자주 가는 곳은 고베 역 하버랜드에 있는 Streamer Coffee Company (스트리머 커피 컴퍼니)이다. 공간은 작은 편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쇼핑몰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줄을 서기 때문에, 의외로 한가한 편이다. 스트리머는 카페라테로 유명하기도 하고 그들만의 특별한 우유를 사용해서 진하고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평소 밍밍하고 달달하기만 한 카페라떼에 화가 났다면 이곳 카페라떼를 꼭 마셔봐야 한다.

Arabica Coffee(아라비카 커피)는 오사카와 교토에서 맛볼 수 있는 커피이다. 블루보틀처럼 디자인도 세련되면서 커피 맛까지 매력적이라 자주 들린다. 솔직히 블루보틀은 네스티 회사가 인수한 이후로 커피맛이 많이 바뀌었다. 개성 없는 커피맛을 브랜드 이미지와 유명세로 포장 하고 있는 블루보틀은 관광 온 한국 친구들이 가고 싶다고 하기 전까진 절대 가지 않는다. 

블루보틀보다는 같은 골목에 있는 Saturdays Surf NYC (세터데이 뉴욕시티)에 가는 게 훨씬 낫다. 세터데이 뉴욕 커피숍 안에 힙스터 스타일의 편집샵도 운영되고 있는데, 솔직히 가격도 사악하고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여는 손님들을 꽤 많이 목격한다. 이밖에도 일본에는 관광객들에게는 유명하지 않지만 맛있는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작은 커피숍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본여행을 와서 스타벅스에 가는 건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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