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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글 22-14

by 기록

민주주의를 배우기 전에 기본적인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주고 싶어서 모든 학생에게 배우라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굳이 배워야 하나? 이미 다 아는 건데...'라고 생각했는데 '민주주의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에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답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웠다.

민주주의란 국민에게 주권이 있어 주권을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는데도 답을 못하는 것을 통해 나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알게 되었다. 스위스의 직접민주주의와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방식의 한계가 두드러지게 보였다. 우리가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이 국가에 반영되고 있을까? 정치문화가 청렴하지 않아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 한편 우리 국민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나라가 망해도 나 몰라라 할 사람들이 많다. 아니면 선거 날에 일터에 출근을 한다던지 움직이기 힘들어 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국민의 정치 참여가 잘 되고 있지 않다.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한 축인 시민단체를 통한 시민의 참여도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적극적인 의사를 보이는 시민들이 자신의 의견과 맞는 사람끼리 활동을 하는 것이 시민단체이다. 세부적으로는 국경 없는 의사회와 그린피스, 초록우산,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등 다양하게 많은 종류가 시민들이 후원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보건, 환경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나 또한 국경 없는 의사회 또는 그린피스 등 얼마나 많은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우선하는 사람들의 활동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추구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등 스스로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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