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교수님의 학교도서관 교육론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협동수업 부분이 있었습니다. 책의 출판일은 2025년 1월입니다.
교수님들은 교사 임용 시험에 대한 출제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전 출제된 문제를 보니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의 협동수업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미 사서교사 단독 수업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약 5년 전부터 실행되어 왔습니다. 사서교사에 따라서는 평가가 있는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평가가 없는 수업을 할 시기에 다른 선생님께서는 미디어와 관련된 교과에서 평가가 있는 수업을 진행하셨습니다.
교수님이라고 해도 학문의 가장 앞단에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서교사 임용 시험에서 협동수업이란 실현되기 어려운 내용이 나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이 더 빠르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에듀테크를 교육부에서 도입하면서 전국적으로 수업 시간에 정보기술을 도입하고자 노력하고 이를 위해 튜터님을 학교에 파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튜터님이 보조적인 역할을 하더라도 이것마저 부담스러워 튜터님과 함께 수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과 교사 사이에서도 협동 수업의 사례는 매우 희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과목 수가 늘어나면서 교사가 부족하고 일부 사서교사는 단독수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동수업이란 실현되기 어렵도 낡은 지식이 계속 중요한 요소로 다뤄지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보는 김에 출제하시는 문제들도 봤는데 교육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교육계에서 크게 나누는 초등과 중등이라는 범위에 따라 나누지 않고 통합해서 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교육에서 교육 대상자에 따라서 교육 내용과 수준이 달라지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인데 사서교사를 선발하는 시험에서 그러한 기본적인 학교 급에 따른 내용 구분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하여 많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