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교적 잘자고 잘 일어나는 편입니다. 대략 11시~ 12시에 잠들어서 오전 6시반에는 일어나는 편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토요일 일정이 힘들었는지 너무 일찍 잠들어서 새벽 3시에 깼습니다.
음... 지금이 오전 5시반인데 3시부터 4시반까지 유튜브 보면서 놀다가(?) 아차 이러면 안되지 싶어서 책을 펼쳤습니다. 그래도 1시간은 독서를 할 수 있었습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어느날)
3시 기상
3시~ 4시반 유튜브 시청 및 인터넷 서핑 (T_T 낭비되는 시간) (딱히 생산적일 것이 없음)
4시반~ 5시반 무려 1시간의 독서
아마도 6시 아침 러닝
오전 일과가 시작되기 전까지 3시간의 시간(3시~6시)의 시간이 있는데 잘 활용하는 것은 1시간 정도이니
제 새벽 시간 활용율은 33%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음.. 이런 꿀같은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 간단한 아이디어를 내봤습니다.
구글 캘린더에 기록을 해보자.
앞으로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질문1) 월 기준으로 새벽 시간은 몇 번이나 될까?
많아도 두 세번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번호를 붙여보려구요. 월 단위로. 오늘의 경우
질문2) 이것을 어떻게 기록할까?
노는 시간은 그대로 인정을 하고 생산적인 활동을 하는 것만 기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각 캘린더 항목에는 (노트)가 있습니다. 그 곳에 이렇게 적어봤습니다.
질문3) 버려지는 시간은 아까워 하지 말자
앞으로 2시간 반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마도 이렇게 의도적인 기록을 하게 되면 내안의 자아가 알아서 줄여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새벽시간2)에는 2시간으로, (새벽시간3)에는 1시간으로 줄어들겠죠.
"캐내기"라는 표현이 문득 떠올라서, 그리고 마음에 들어서 적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