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들

#아픔 #치유 #파스

by 손글송글


고장이 났네.

들러붙은 조각들.


게으름이 스멀 올라와서

들러붙여진 채

시간을 조심히 보낸다.


화끈거려도 일어나며

바지런 떨고픈지,

할 일이 샘 솟아

어찌할 줄 모르겠는데...


오래지 않아

들러붙은 조각들

떼어내며 말하겠지.

“고마운 건 맞아. 하지만, 다신 오지 마.

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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