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유진 Lee yujin Sep 04. 201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준비된 시작은 없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원더랜드로 가기전 떨어졌습니다

이야기꾼이었던 루이스 캐럴에게

아이들이 조르고 졸라 더이상 꺼낼 이야기가 없는 가운데 시작했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단숨에 만든 이야기고. 풀려져간 대로 만들어진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영화화까지 된 것은.
이야기들이 시대상을 담고 있고, 사람들의 일상을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풍자와 은유로 만들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읽으며

그 속에서 우리의 삶도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의 시작은 앨리스가 시계를 보며 급하게 뛰어가는 토끼를 따라가면서 입니다.

그리고 그 우연한 계기로부터 원더랜드로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원더랜드로 가기전 앨리스는 떨어졌다
(Before alice got to wonderland she had to fall)


모든 멋진 이야기의 시작은 

그럴싸한 계기가 아닙니다.


직장에서 상사가 일을 떠넘기듯 주고,
잘 하고자 했던 일은 늘 여의치 못한 상황에 빠지고,
그럴때는 모두 나를 외면하는 듯 도와주는 이도 없고....

이렇듯 내가 처한 상황이 만족스럽지 못할때...

내가 그 상황을 어떻게 마주하느냐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 같더라도...
이 계기를 탓하지 마세요.

나를 위해 준비된 시작은 없습니다.

모든 멋진 이야기의 시작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뛰어들면서 부터 입니다.

앨리스도 원더랜드로 가기전 떨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당신을 두려워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시도 해볼만한 좋은 것입니다.
(If it scared you, it might be a good thing to try - Seth Godin)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