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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R U N C H W R I T E R S
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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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orebi
일러스트레이터
iamcomoreb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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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락
출간작가
*내느낌대로살다내느낌으로죽기* / (나와 세상에 대해) 쓰고 (내 느낌을 현실로) 만듦 / 김대근 바솔b 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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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우진
버지니아대학물리학과 교수
2019년 3월 초에 아쉬탕가 요가를 시작했다. 2024년 3월 요가 지도자 200HR 과정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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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KOON
크리에이터
모든 글은 객관성 담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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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롬
출간작가
작가. 실전압축에세이스트. 산문집 '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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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프로듀서
책을 읽고 추천합니다.
책을 쓰고 여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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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영
출간작가
동화작가지만 딴짓을 더 많이 합니다. 밴드 '싱잉앤츠'에서 노래를 짓습니다. 에세이 <내가 엄마가 되어도 될까> myspring071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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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곰
프리랜서
둘이 만나 지구 한바퀴. 영국에서 태어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란 짝꿍과 함께 살고 있는 방랑곰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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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킴 starkim
에세이작가 출간작가
前 KBS 아나운서 (2010~2024) 음악MC 복귀를 꿈꾸는 낭만별디, 스타킴 starkim. 2020 한국아나운서대상 TV 예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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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교사
개짱이였던 김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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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데이
디자이너
누리데이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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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환
에세이스트
듣고 말하기 보다는 글쓰기를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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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ir
에세이스트
오래도록 글을 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은 제주에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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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파랑
에디터
잡지사의 피처 에디터로 근무하다 프랑스에서 살아보기로 결심, 어느덧 프랑스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일하며 산지 6년차 파리지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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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대리
칼럼니스트
늦깍이 유학생, 엄마이자 아내, 음식 문화 탐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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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의 유럽일기
에세이스트
독일에서 도시문화학을 공부하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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틂씨
프리랜서
하고 싶었던 말은 꼭 하고 싶고요, 모르는 것은 적당히 모르고 싶습니다. 산책과 햇빛을 좋아하고, 불확실성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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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섭
출간작가
지금은 캐나다가 아닌 한국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나의 하루에게 안부를 묻습니다.여러분의 하루는 어떠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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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추천글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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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천에 살고 있다. 두 달 만에 서울에 나갔다. 퇴직 전에는 매일 출근하던 곳이었는데 퇴직하고 나니 일이 있어야 나가는 곳이 되었다. 서울에서 40년 이상 근무했기에 서울에 나가는 일은 늘 설레게 한다. 비 소식이 있었지만, 마음만은 가볍게 집을 나섰다. 오늘은 오랫동안 만나왔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지난 1월에 만나고 두 달 만에 만난다. 나이는
by 유미래 -
뉴스 기사를 보면 통계자료가 자주 등장한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후 걱정에 대한 근거자료와 노후 부부 생활비가 얼마 필요한가 등 설문결과를 제시한다. 통계자료에서는 부부 합산 최소 생활비로 287만 원 정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통계는 통계일 뿐 내 상황과 같을 수는 없다. 현실적이지 않다. 요즘 60대 이후에도 나가는 돈이 상당히 많다.
by 안상현 -
앗! 돈이 없다. 주머니를 뒤지고, 가방을 샅샅이 털어도 나오지 않는다. 단 몇 분 전 상황을 다시 그려본다. 아~ 암흑이다. 오늘은 기분이 상당히 맑음이었다. 물론 그다지 안 좋은 날도 없지만. 더구나 불금에다가 미리 해놓은 반찬도 많아서 잠시 쓰던 글까지 마무리하고, 인근도서관 앱으로 이기주 작가님의 '언어의 온도'를 예약도서로 신청하고, 천재작가님(
by 희야 -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며 숨이 턱턱 막혀오는 한여름에 바닷물에 몸을 담그면 천국이 따로 없다. 너무 차갑지도 않으면서 시원한 물살이 나를 감싸는 느낌은 엄마의 자궁 속에 있을 때 양수 속에 노닐던 것과 비슷할까? 나는 물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을 좋아한다. 뜨거운 햇살아래 바다에 둥둥 뜬 채 눈을 감고 있으면 온 우주에 나 혼자만 존재하는 느낌이다. 그
by 나다움 -
시월드(媤 world)가 무엇일까? 시월드는 "시댁" 혹은 "시집살이"를 나타내는 대한민국의 인터넷 신조어이다. -위키백과 팟캐스트를 통해 함께한 짧은 시간은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며느리이자 엄마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이야기•사연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엄마이고 며느리가 처음이라서
by 키미수 김 -
3월 말쯤 이제 일본 물가가 오를 거라는 기사를 봤을 때 아 왜 하필 내가 일본 비행기 예약했을 때야, 하고 잠깐 생각했으나 정책 시차가 있을 거라 믿었다. 다행히 작년에 880원일 때(내가 사고 나서 큰 폭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 큰맘 먹고 바꿨는데 바로 후회했다. 난 주식도 코인도 하지 말고 예금만 해야지 ) 백만 원 정도 바꿔 놓은 엔화도 있고 네이
by 모네 -
아내 - 혼인하여 남자의 단짝이 된 여자 아내는 밤 10시 집에 돌아왔다. 두 눈은 퉁퉁 부어 있었다. 나를 보고는 다리에 힘이 풀렸는지 바닥에 주저앉아 버렸다. 무슨 일인지 느낌이 왔다. 나의 단짝인 여자를 꼭 끌어안았다. 아내에게 "피할 수 없는 슬픔이라면 후회 없이 울어버려"라고 말해줬다. 요양병원에 계시던 장인어른의 건강이 급하게 나빠
by 달의 꽃 타로 -
우리가 과수원집으로 완전히 이사를 들어온 것은 3월이 거의 다 지나갈 무렵이었습니다. 과수나무는 겨울동안 가지치기를 한다는데 그런시기는 다 놓쳐버린 것 같아요. 이마저도 과수원을 계약하고 이사를 오기전까지 유투브와 검색으로 알아낸 정보이지요. 겨울동안 친정에 있으면서 여보씨는 엄마의 감나무를 가지런히 해준다며 감나무 가지치기 영상을 참 열심히도 보더
by 지혜인 -
다이어트에 중요한 두 가지 요소. 운동과 식단. 이번에는 식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체중 감량을 하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고 싶다면 식단은 필수불가결. 많은 이들은 원푸드, 간헐적 단식 등을 통해 식단을 조절한다. 하지만 이는 절대로 지속적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전적으로 내 경험과 견해임을 밝혀둔다.) 오히려 에너지가 줄어들어 평소
by 오벳 -
데스크에 앉아 있었다. 갑자기 눈앞에 낯이 많이 익은 얼굴이 아른 거린다. 우리 시어머니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서 있다. 서프라이즈인가. 머위나물을 가져오셨다. 어차피 우리 집에 줘봤자 안 해 먹을 거 아니까 바로 며느리 직장으로 오신 거다. 연락도 없이 우리 집 밤 아홉 시 반에 현관문을 열어도 놀라지 않는데 직장이 대수랴. 전에도 쑥이나 나물 종
by 햇님이반짝 -
아주 예전에 이건 천 원도 안 했던 식품이다. 언제 이천 원이 됐을까. 가격이 올랐다 한들 이건 아직도 내겐 보약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어느 무렵, 미칠 듯이 앓았던 며칠에 이걸 먹었다. 아주 대단히 아팠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한데, 누가 이걸 끓여줬는지 기억은 나지 않는다. 가족인지 친척인지, 누군가 끓여준 이걸 먹으니 땀이 쫙 빠지고 이내 정신을 차렸다
by 정현용 -
프라이팬의 친구들 오늘은 바람이 험하게 분다. 내가 사는 건물은 지형적 특성에 의해 마치 ‘폭풍의 언덕’ 같은 바람소리의 향연에 놓인다. 지금은 겨울 오후 햇살이 희끔한 늑골을 들었다 내리는 순간이다. 블랙홀을 살짝 미끄러져 가려던 추억 중 하나를 겨우 붙들어다가 기억의 선반에 다시 앉힌다. 지금쯤이면 포의 겨울은, 만만찮게 스며드는 추운 날씨에
by 래연 -
바야흐로 봄이 왔다. 지난 설에 다녀간 딸도 온다고 한다. 이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엉덩이를 털고 일어섰다. '그럼 파김치를 담아야지!' 마침 며칠 전 큰 시누이가 한번 다녀가라고 전화를 하셨다. 새벽에 바다낚시를 간 남편이 잡아 넉넉하게 떠온 우럭과 노래미 회를 들고 늦은 오후 시골에 갔다. "형님은 우리가 푸성
by 수더분한 버마재비 -
국회의원선거였던 지난 10일, 일찍 투표를 끝내고 남편과 데이트를 즐길 야심 찬 계획을 세웠지만 갑자기 엄마에게 밥을 먹으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거절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부르는데 거절하기 미안해서 남편에게 양해를 구했다. 데이트는 취소하고 남편과 친정으로 가서 고기를 구워 먹고 낮술을 마셨다. 다 함께 산책을 나가 벚꽃 앞에서 화기애
by 둥근네모 -
음식으로 아재력을 판단하는 이미지가 있다. 물론 재미로 하는 거지만(정확히는 편견에 기반한 - 아재들만 좋아하고 먹을 것 같은 음식으로 채워져 있기에) 한 가지 음식만 빼고 다 섭렵했던 것 같다. 입맛도 저렴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다 잘 먹기에 혼밥하기 편한 음식을 선호하는데 그 중 하나가 뼈해장국이다. 예전에 일주일 일고기 프로젝트할 때 늘 상위에 랭
by 이문연 -
대형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자고 일어나면 애가 커져있다"라고 하신다. 키워보니 실제로 그렇다. 누워 있거나 엎드려 있을 때 자세를 보면 곧 벽과 벽에 닿을 기세다. 아기 때 모습하고 비교하니 갓 상경했던 인절미에게 제법 뚜렷한 흰 목도리와 양말 네 개가 입혀졌다. 아직 머리와 목은 솜털이지만 등 쪽은 보더콜리 특유의 반곱슬 털이 자라난 것이 신기하
by Sue -
우리 가족은 지난 3년간 집 없이 캠핑카에서 먹고자며 한국을 돌아다녔습니다. 가족이라야 저랑 여보씨 그리고 강아지들이예요. 아이는 아직 없구요. 계절은 흘러 캠핑카에서 3번째 겨울을 맞이할 때쯤 친정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항상 겨울마다 말씀하셨는데 첫번째, 두번째 겨울에는 캠핑카 살이가 너무 신나 그게 들리지 않았나봐요. "봄에 떠나더라도
by 지혜인 -
약국 일은 나의 적성에 안 맞았다. 우선 환자를 상대로 말을 많이 해야 하는 것이 안 맞는다. 말하기 싫어하는 나는, 제발 손님 좀 안 왔으면, 하면서 조제실 뒤 소파에 앉아 있거나 졸기 일쑤였다. 말하는 것도 에너지가 필요한 일인데 육아에 살림에 하루 13시간씩 약국 일을 하다 보니 피곤하고 기가 달리는 것은 당연했다. 아이들과 놀아 줄 시간도 부족하
by 블루랜턴 -
저녁을 밖에서 사 먹기 시작한 지 3주째다. 아침은 구운 계란과 무가당 두유로, 점심은 학교 급식으로 해결하고 있다. 생식 6개월치를 주문하며 밥 짓기 노동에서 벗어나겠다고 다짐한 지 5년 만에 실천하는 중이다. 인제로 오던 첫 해, 남편은 남편 학교 관사에 살고 있었고 나는 우리 학교 가족관사에 기간제 여선생님과 같이 배정되었다. 그랬는데 마침 인제에
by 당근 -
마당에 꾹꾹이를 했더니 새싹이 올라왔다. * * http://aladin.kr/p/j4dvO
by 이용한 -
김천대학교 저녁강의를 위해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인근 연화지에서 혼밥했습니다. 여긴 이미 세번째 방문인데 이번에 방문하니 사장님이 바뀌신 건지 음식이 조금 달라진 것 같았습니다^^ (긍정적으로요) 가격은 고물가에 천원 올라 보리밥 정식 1인분에 8000원이 되었네요!! 어쨌든 혼밥도 환영해 주시고 음식도 그전에는 큰 접시에 반찬 여러개 담아서 나왔는데 이제
by 퓨처에이전트 -
항상 시간에 쫓기며 사는 사람이라 편히 앉아 TV나 유튜브를 볼 시간 적 여유가 없다. 가끔 집안일을 하며 인스타그램 짧은 영상들을 보다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매일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 있다며 다들 극찬을 하는 곳이 있다. 심지어 매일 바뀌는 반찬의 식단을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려주시는 센스까지! 사진만 봐도 배가 고파올 정도로 맛있게 찍어둔 사진을 보
by Lou -
청첩장을 받기 위해 친구들을 만났다. '너는 어쩜 그리 시댁식구들이랑 잘 지내니?' '시댁에 불만이 별로 없네' 하며 각자 시댁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의 결혼 초 모습이 생각났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선이 흐려지며 불편해지는 지점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땐 왜 몰랐을까. 이왕 평생을 함께할 가족이 되었다면, 만날 때만큼은 편안
by 이니집 -
'어떤 남자를 만나야 삶이 더 행복해질까'라는 질문은, 정말이지 20대 내내 함께했다. 그리고 6년의 연애 끝에, 아니 지금의 남편을 통해 그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그 과정을 진솔하게 담고 싶다. 연애 경험을 토대로 여자를 행복하게 만들고 무얼 해도 만족스러운 남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외모, 경제력, 나이, 직업, 집안과 같은 흔해빠진 조건은
by 잇다 -
2023년 3월 2일. 전날 온라인 입학식 행사를 마친 그의 입에서 이혼하자는 말이 나왔다. 오늘 오프라인 개학식을 마친 아내에게. 아마 평생 나는 개학식을 마친 밤에는 이 날이 떠오를 것이다. 젠장, 왜 하필 이렇게 바쁜 때에. 힘들 만도 했다. 어떤 기분인지 충분히 짐작 가능했다. 그래도 이건 아니었다. 2022년 가을, 엄마인 나의 복직에 따른 긴장
by 문득달 -
"아야, 아야, 아이고 허리야, 아이고 죽겠네." 요 며칠 내 입에서 이 말들이 자동으로 튀어나온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한 지 2주가 지났고, 나는 이러다 골병이 드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된다. "왼팔에 깁스를 했다고 생각하세요. 오른팔에 힘을 빼세요. 골프채 그렇게 무겁지 않아요. 힘 빼세요. 이 공 못 친다고 큰일 나는 거 아니니까 너무 긴장하지
by 윤아람 -
몇 시간 전, 퇴직서를 제출했다. 입사 2년 차 때부터 고민했는데, 7년이 지난 이제야 삼성을 떠난다. 모든 게 고도로 분업화되어 있는 대기업의 특성상 나는 내가 어떤 일을 해왔는지 정의하기가 어려웠다. 일에서 내가 열정을 다하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고 하루하루 그럭저럭만 보내왔기에 돈을 더 받을 일도, 덜 받을 일도 없었다. 내가 하는 일과
by Stedy -
안녕하세요. 따뜻하고 즐거운 살림을 꿈꾸는 '마미비'에요~ 오늘도 여러분 살림에 도움 되는, 제가 너무 애정하는 다이소 주방 추천템 3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내가 애정하는 다이소 주방 추천템 3가지! 1. 다이소 실리콘 정사각 아이스 트레이 8구 (품번 : 1020619 / 가격 : 3,000원) 다이소에서 필요했던 실
by 마미비 -
그날 밤, 상간녀는 선글라스를 낀 채 도도하게 아파트 벤치에 앉아있었다. 애비는 그 옆에 나란히 앉아 세상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바로 그때, 나와 엄마가 불륜남녀의 눈앞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상간녀의 거주지를 절대로 알 수 없는 우리가 갑자기 나타나니 두 연놈은 마치 잠결에 저승사자라도 본 표정이었다. 흘러가는 시간에 누군가 정지 버튼을 누른
by 쫄딱 망한 집 첫째 아들 -
양문형은 생각도 못했던 물건, 김치 냉장고는 또 무슨 일인가? 어딘가 누리끼리한 색감이 보이는 냉장고, 문짝 열리는 소리가 쩍 하고 들리는 냉장고를 열면 다양한 색깔의 통에 다양한 김치들이 들어있었다. 그중 아무거나 꺼내 열면 김치국물이 찰방 하며 징하게 익은 냄새가 코를 찔렀다. 잘 익은 열무김치가 걸리는 날 밥상엔 비빔국수가 한가득, 목구멍 끝까지 밀어
by 정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