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을 향해
굽어굽어 가는 길
아주 고즈넉하고 따뜻하게
예쁘게 팔다리를 뻗은 그녀가 보인다
맨발로 저벅저벅 걷는다.
그녀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공기와
맑은 물로
우리의 손과 발을 감싸안아준다.
아주 맑은
찻잎과
맛있고 순수한 공기
그 향이 번져
빛이 맑아지고
호흡이 풀린다
"엄마야."
산은 이야기한다.
오는 사람들은 포근하게 맞이해주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한다.
그녀는
그녀에게 오는 생명들을 품고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자들에게
아름다운 동화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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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의 오감탐방① 지리산
: 지극히 개인적인 취미로 남기고 싶어 산의 기운을 오감으로 느끼고 리뷰합니다.